기사제목 ‘제브타나’ 급여 출시...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새로운 치료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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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브타나’ 급여 출시...거세저항성 전립선암 새로운 치료 옵션

아밋 발 박사 “제브타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서 최초로 생존율 개선”
기사입력 2018.05.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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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확장_사진.gif▲ 영국 브리스톨 대학병원 혈액종양학센터 아밋 발 박사(Dr. Amit Bahl)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호르몬 불응 상태인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생존기간 연장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나왔다.

전립선암은 남성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 중 전 세계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의 경우 지난 15년간 전립선암 발생률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기에 진단된 국소 전립선암에서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종양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단계에서는 5년 생존율이 약 42.1% 정도로 크게 낮아진다.

전이성 전립선암의 대표적 치료법은 종양의 성장을 촉진하는 남성 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 치료이나 평균 18~24개월 후에는 호르몬 불응 상태인 거세저항성 단계로 발전해 1~2년 내로 사망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추가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17일 사노피 젠자임의 한국사업부는 자사의 전립선암 치료제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가 지난 1일부터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제브타나는 세포 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로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최초로 생존율 개선을 보인 항암제다.

급여 적용 대상은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중 제프타나를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해 투여하는 환자다. 이번 급영 적용 시 제브타나에 대한 환자 본인 부담금은 바이알 당 39,900원으로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이번 제브타나의 급여 적용은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환자를 대상으로 제브타나와 프레드니솔론 투여군과 마이토잔트론과 프레드니솔론 투여군을 비교해 생존기간 연장을 입증한 다국가 3상 임상인 TROPIC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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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제브타나는 마이트잔트론 대비 사망 위험을 30% 감소 시켰으며, 제브타나 투여군의 전체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15.1개월로 마이토잔트론 투여군의 12.7개월에 비해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또한 제브타나는 무진행 생존기간, 반응률 등 2차 평가 변수에서도 유의한 개선을 나타냈다. 무진행 생존기간의 경우 제브타나 투여군이 2.8개월, 마이토잔트론 투여군이 1.4개월이었고, 제브타나 투여군의 PSA 반응률과 종양은 각각 39.2%, 14.4%로 비교군의 17.8%, 4.4%에 비해 향상됐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병원 혈액종양학센터 아밋 발 박사(Dr. Amit Bahl)는 “모든 암 중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호르몬 불응 상태인 거세저항성 단계로 발전할 경우 16~20개월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 생존기간 연장을 위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은 여전히 우선시 되는 중요한 접근법으로 특히 카바지탁셀과 호르몬 요법 병용 시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효과를 보이지 않는 환자의 생존에 기여하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밋 발 박사는 “전립선암의 경우 고령의 환자가 많아 다학제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약제 등 치료의 도입이 증가하고 있어 최신 지견과 함께 환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치료 권고안을 적시 진료현장에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제브타나는 유럽비뇨기과학회 및 미국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도 도세탁셀 이후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서 효과적인 2차 치료 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박희경 대표는 “제브타나는 도세탁셀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 처음으로 생존율 개선을 보인 항암제로 이번 보험 급여 적용은 국내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현저히 낮춰 효과적인 치료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노피 젠자임은 앞으로도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 기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탁소텔과 제브타나에 이은 효과적인 치료 옵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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