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헬스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 바이오업체들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GC녹십자셀,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195% 상승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GC녹십자셀은 2017년 9월 100%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하여 2018년 1분기 단독 영업실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59.5억원으로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5% 증가한 12.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92% 증가한 16.5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매출액은 2017년 전체 매출 195.3억원의 30.5%에 달하는 것이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2014년 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15년 104.1억원, 2016년 119억원, 2017년 195.3억원을 기록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분기 3개월 동안 1,599건이 처방되며, 2014년 한해 동안 처방된 1,459건을 훌쩍 넘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GC녹십자셀이 2014년 4분기이후 영업이익 1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약 2주간의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면역세포치료제 CAR-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내에 셀 센터(Cell center)를 신축 중이며, 이는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뮨셀-엘씨 생산시설 확충은 물론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세포치료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GC녹십자셀 이득주 사장은 “국내 바이오 시장에 여러 가지 외부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GC녹십자셀은 지금까지 그랬듯 흔들림 없이 한길만을 걷고 있다. 그 노력의 대가가 이뮨셀-엘씨 매출 성장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곧 이전할 셀 센터를 발판으로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및 차세대 신제품 연구개발 부문에서 GC녹십자 R&D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Market Leader로 도약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크로젠,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경신…전년비 11% 성장

마크로젠은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18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마크로젠의 1분기 매출액은 269억원으로 전년동기 242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동기 10억원 대비 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7%로 전년동기 4%에서 크게 개선되었다.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동기 31억원 적자에서 164% 증가하며 흑자로 전환되었다.
 
마크로젠의 2018년 1분기 경영성과가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은 사업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고부가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구자 대상 유전자 및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연구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우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진출한 임상진단 시장과 개인유전체분석 시장에서도 암, 만성질환, 웰니스와 관련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유통망을 확보해 가시적인 매출 및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모태사업인 유전자 변형 마우스(GEM) 사업 또한 최근의 유전자 편집 기술 확대 도입을 계기로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기존 장비와 신규 도입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공정 개선 및 운영 효율 증대 활동 역시 이익지표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주법인과 일본법인 등 현지 거점에서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매출 성장과 이익지표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마크로젠 문지영 사장은 “이번 1분기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1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들어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 단위의 대형 게놈 분석 프로젝트가 새롭게 오픈되고 있는데, 마크로젠은 앞으로 이러한 국책 사업들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대규모 수익을 창출하고 1분기의 실적 상승세를 2분기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휴메딕스,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3억원 달성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가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143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3%, -25%, 6% 증감했다고 밝혔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25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 9%, -52%, -33%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휴메딕스 제 2공장 준공에 따른 감가상각비용의 반영과 인력 확충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휴메딕스는 주력 품목인 히알루론산필러‘엘라비에’의 안정적인 국내 매출 성장과 함께중국 및 싱가포르, 이라크,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 국가의 증가로 매출 상승세를 보였으며,‘엘라비에코스메틱’의 신제품 ‘엘라비에 더마 히알-솔루션 워터풀선크림’과 ‘엘라비에 더마 앰플 3종’ 등의 판매 호조로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성장 동력인 원료 의약품도 안정적인 매출 신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휴메딕스는‘엘라비에코스메틱’브랜드 런칭 이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화장품 사업부문에서 신제품 출시 및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올해 하반기부터 히알루론산 기반의 1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휴미아주’와 PDRN 주사제‘리비탈렉스주’의 국내 출시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회사 ‘파나시’의‘더마샤인 밸런스’와 ‘더마샤인 프로’, ‘더마 아크네’ 등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의료기기 사업에서도 올해부터 뚜렷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더마샤인 밸런스’는 지난해 말 유럽 CE 인증과 호주 TGA 인증을 획득해 올해 상반기 유럽, 호주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며, 곧 중국CFDA 허가도 취득해 중국 에스테틱 시장에서 이미 유통되고 있는 '엘라비에'필러와 함께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휴메딕스 제 2공장은 초기 투자 비용 발생이 불가피 했지만, 바이알과 앰플, 프리필드 등 주사제 전 제형을 커버할 수 있는 최첨단 cGMP급 설비를 갖추고 있어 자사의 다양한 주사제를 세계 시장에 원활히 공급하는 생산기지로 활용함과 동시에, 글로벌 CMO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기존 주력 분야였던 히알루론산 기반의 필러와골관절염치료제, 화장품에 이어,재생 의학 및 미용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PDRN’을 확보함으로써 휴메딕스의중장기적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기존 주력 분야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PDRN 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이뤄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앤아이, 2018년 1분기 매출액 80억원 달성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가 2018년 1분기 매출액 8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유앤아이는 2018년 1분기 매출액 80억원, 영업이익 4천만원, 당기순이익 1.3억원으로 연결 기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하며,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매출에 대해 “80억원의 매출 중 38억원은 자회사 디엠파워의 매출이다”며 “38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매출액 42억원은 유앤아이의 개별 매출로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유앤아이의 주력사업인 척추고정장치의 해외 매출 주 고객인 중∙남미 시장이 회복되면서 이 시장에서만 전년 대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를 기록한 것이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가져온 것이다. 척추통증시술용 인터벤션 제품 또한 국내 매출 및 품질 1위로 자리매김한 후 최초로 분기매출 12억원 이상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도왔다.

자회사인 디엠파워 역시 1분기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능형 원격검침시스템(AMI) 관련 저압전자식 전력량계 관련 19억원 가량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앤아이는 현재 신규 추진 중인 스텐트 사업에서도 1분기 초도 매출에 이어 대형 병원에 차례로 등록되면서 매출이 확대 되고 있다. 특히 미국 RTI사와 체결한 동종골 관련 골대체제 사업 역시 하반기부터 상용화 될 것으로 예정돼있어 유앤아이의 향후 매출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편, 유앤아이는 생분해성 금속 임플란트에 대한 유럽 CE에 대해 올해 3월 CE 인증기관으로부터 내부 Audit를 완료하여 유럽 CE 인∙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유럽 인증이 완료될 경우 미국법인 및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기존 사업의 선전뿐 아니라 생분해성 임플란트에 대한 유럽 매출까지 기대할 수 있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엔지켐생명과학, 2018년 1분기 매출액 33% 성장, 연구개발비316%증가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183490, 대표 손기영)이 2018년 1분기 매출액 80억원 달성과 연구개발비가28억원 발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33%,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대비 21억원이 증가한수치다.회사 측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 증가한 지급수수료는 올해 초 코스닥 상장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인 상장수수료 때문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이 제출한 분기보고서(2018.1Q)에 따르면 유동비율은 전년 동기대비248%에서 655%로,당좌비율은 177%에서 572%로,부채비율은 49%에서 18%로 낮아져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2월 코스닥상장으로임상 2상에 소요되는 자금이 확보됐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주요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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