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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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린이가 식품으로 착각해 먹었을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유럽에서 판매 금지한 입욕제가 국내에서는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에서 제조한 입욕제품 ‘마이 페어 레이디 브룰레(My Fair Lady Brulee)’를 어린이 등이 식품으로 착각하여 먹었을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함에 따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도 해당제품의 구입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 제품은 국내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고 있으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으로 직접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할 우려가 있다”며 “향후 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입욕제 등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 금지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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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머핀 모양 아로마 입욕제,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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