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약가 인하 정책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에 대한 사용을 권장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시밀러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기술적 강점을 인정받으며, 초기  진입에 성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미국 워싱턴 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은 ‘약가 인하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청사진(President Donald J. Trump’s Blueprint To Lower Drug Prices)’이라는 정책을 발표했다.

미국 보건사회복지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청사진을 이루기 위해 먼저, 불공정 시장 독점을 위한 제약사들의 규정 및 특허 프로세스 악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격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사용을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FDA는 2017년 제네릭 의약품 허가를 늘려 8.8억불의 의료 재정 절감에 기여했다며, 약가 인하를 위해 바이오시밀러 장려하는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또 FDA는 제네릭의약품 허가 프로세스 편의를 위한 새로운 가이드를 제정하고,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계획(Biosimilar Action Plan)을 새롭게 정비,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승인 촉진을 통해 환자들의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백악관 및 FDA의 정책 방향이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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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기대감 커져...트럼프 대통령, 약가 인하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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