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세로_사진.gif
 

[현대건강신문] 동화약품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2018 봄 정동야행(貞洞夜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구한말 외교의 중심이자 근대 교육의 태동지였던 정동에 주목한다. 이에 동화약품은 노천 민병호 선생과 의료 선교사 알렌의 역사적 만남이 대한민국 제1호 양약인 활명수를 탄생시킨 결정적 순간이었음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지만 약을 구하기 힘들었던 시절, 고종시대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은 고통 받는 민중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궁중에서만 쓰이던 생약의 비방에 서양의학을 더해 활명수를 만들었다. 활명수는 그 이름처럼 ‘생명을 살리는 물’로 널리 알려졌고 지금까지 국민소화제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창립 121주년을 맞은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탄생과 함께 1897년 9월 25일 ‘동화약방’이라는 상호명으로 설립되었다. 활명수의 개발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대한민국의 브랜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동화약품은 활명수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이 역사 속 민병호 선생 및 알렌과 함께 즉석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또 룰렛 게임을 통해 까스활, 미인활, 벡셀 지파크 음료, 미세먼지 마스크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SNS 이벤트 참여자에게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한편 동화약품 순화동 창업지에 세워진 ‘서울연통부 기념비’는 정동야행의 ‘스탬프 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동화약방 본사는 상해임시정부-국내 간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로 운영되었으며, 활명수 판매금액은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였다. ‘서울연통부 기념비’는 광복 5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995년 서울시에서 건립하였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활명수 기념판 판매수익금 전액을 전세계 물 부족 국가의 식수 및 우물개발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활명수 탄생의 가치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지키는 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동화약품 ‘2018 봄 정동야행’ 참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