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박 장관 "총궐기, 대화 불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박능후장관_대표4.jpg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오른쪽 사진)은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했도 대화는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오는 2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2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차 총궐기대회에서 전국 의사 6만명이 모여 비타협적 투쟁으로 문재인 케어(문 케어)를 저지할 것"이라며 "이번 총궐기는 문 케어 저지와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사태를 규탄하는 목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9일 열린 '정부 출범 1주년 주요 정책 추진 성과 및 계획' 브리핑에서 "그것(총궐기)은 의료계 나름대로 필요성이 있어 하는 것으로 의사표출 방안으로 생각한다"면서도 "그것이 곧 대화를 불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성으로 알려진 최대집 회장이 5월초 취임한 이후 문 케어 저지를 위한 투쟁을 준비하면서 복지부와 채널을 열어놓고 대화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도 "나름대로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최대집 집행부와) 활발하게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전국의사총궐기를 개최할 예정인 의협은 대화 창구를 열어 놓고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과 만나는 자리도 거부하지 않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복지부 권덕철 차관과 의협 최대집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은 서울 정동 달개비에서 단절된 의정 대화 복구를 위한 상견례를 가지기로 했다. 

11일 정오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리는 수가협상 상견례에도 참석할 예정인 의협 최대집 회장은 문 케어의 핵심적 입안자인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박능후 장관은 "얼마 전까지 '의정협의체'를 만들어 의료계와 활발한 대화를 9차례 하며 큰 틀과 실행방안에 대해서 서로 수긍된 상태"라며 "새로 들어선 의협 집행부가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복지부 박능후 장관 "의사협회 총궐기해도 대화 진행할 것"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