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문 대통령 “치매안심센터의 시설 내실화 역점”

더불어민주당 “고령화 사회에 어르신 잘 모실 것”
 
자유한국당 “노년의 4고 겪는 건 아닌지 잘 살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어버이날인 8일을 맞아 정부와 여당은 ‘효도하는 정부’를, 야당은 ‘노년 고충 살피기’를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어버이 세대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치매안심센터의 시설과 프로그램 내실화 등 앞으로도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며 “어르신들이 국가에 이바지한 만큼 복지를 통해 혜택 받을 수 있는 ‘효도하는 정당’을 다짐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대선 당시 ‘효도하는 정부’를 공약했고, 이를 성심껏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효도하는 정부’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기초연금 인상 ▲치매 국가책임제 실시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절반으로 절감 ▲찾아가는 방문건강 서비스 확대 ▲보청기 건강보험 확대 적용 ▲어르신 생활복지회관 확충 ▲농산어촌 100원 택시 도입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정책 강화 ▲홀몸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어르신을 위한 정책을 공약하고 관련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김현 대변인은 “노인 공약 중 많은 부분이 실행되고 있고 실행을 앞두고 있다”며 “어르신 세대가 국가에 기여하신 만큼 잘 돌봐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법적 제도적 정비에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 정책에서 소외돼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이 없도록 잘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을 하며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의 어버이들께서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 병고(病苦) 라는 ‘노년의 4고(四苦)’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은 아닌지 각별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들이 젊은 세대에게 존경받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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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접어든 한국 어버이들, 4고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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