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강남 피부과 집단 패혈증 발병...항생제 치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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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피부과 집단 패혈증 발병...항생제 치료 최선

경찰, 프로포폴 부실 관리로 감염 의심...기능 장애·쇼크 일으켜
기사입력 2018.05.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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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집단 패혈증 증상을 보여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후 수술 및 시술을 받았던 환자 20여명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같은 피부과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뒤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병원의 프로포폴 관리 부실 등으로 의료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여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해 우리 몸이 감염되어 심각한 염증이 발생하여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전신성 염증 반응이란 38도 이상의 고열 혹은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의 이상 등의 증상을 동시에 수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특정 신체부위에 감염되어야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 전체의 어떤 장기에 대해서든 미생물이 감염되면 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등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 혈액에 침투하여 패혈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미생물이 혈액에 직접 침투하지 않더라도 요로감염처럼 외부에서 미생물이 침투하는 경우도 있다.

주요증상으로는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체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구토, 구역질, 설사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관의 내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은 특별한 진단법이 없고 전신성 염증 반응의 유무와 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을 찾아내어 연관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백혈구, 혈소판 등의 수치 변화와 혈액 배양 검사 등을 실시한다.

치료는 무엇보다 원인이 되는 질병이나 미생물을 찾아내어 신속하게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과정에서는 환자의 안정과 신체 각 부분에 원활히 혈액공급이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서야 한다.

모 병원 내과 과장은 “패혈증은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지 않으면 신체 각 부분의 기능 장애와 쇼크 등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따라서 감염성 질병에 걸리면 즉시 병원을 찾아 즉각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실시하여 미생물이 신체 다른 곳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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