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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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강원도 태백에 한 번 맛을 보면 꼭 다시 찾게 된다는 특별한 쫄면이 있다.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명품 쫄면의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태백시 번영로 340의 ‘맛나분식’이 소개됐다. 35년만에 공개되는 이집 쫄면은 가히 명품이라고 불릴만 하다.

고추장의 매운맛 보다는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있는 달인의 쫄면양념장은 자식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비밀이 있다.

개운한 맛이 일품이라는 양념장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대파다. 먼저 양배추를 푹 삶은 물에 대파를 1차, 2차, 3차로 넣어 그 위를 무거운 돌을 얹어 눌러 푹 삶아 대파진액을 뽑아낸다. 이 진액이 들어가면 양념장맛이 확 달라진다고. 여기에 옥수수와 곶감을 씹히는 것이 전혀 없도록 푹 삶아준 후 곱게 썬 대파와 함께 섞어 대파진액, 고춧가루 넣어 숙성시켜서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양념장은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과 함께 감칠맛이 살아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오동통한 쫄면의 면발도 특별하다. 면을 삶아내 특별한 육수에 다시 한번 끓여내 감칠맛이 배도록 하는 것. 이 육수에도 비법이 있다. 잘 말린 황태에 양념을 발라가며 반복해서 말려 ‘맛 황태’를 만든 후 소금을 덮어 쪄낸 후 육수를 뽑아내는 것.

이 맛 황태로 육수를 차게 식힌 후 그 안에 면을 담가 깊고 구수한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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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태백 쫄면의 달인...‘맛나분식’, 명품 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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