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미세먼지_도심_가로.gif▲ 오늘(25일)에 이어 내일(26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차량 2부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공공기관 주차장 456개소 폐쇄, 대기배출시설 12개 조업 단축

“외출 및 실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하세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25일)에 이어 내일(26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차량 2부제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표하고 공공기관 주차장 456개소를 폐쇄하고 대기배출시설 12개소, 공사장 151개소의 조업을 단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내일(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금년 들어 4번째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오늘(25일) 서울지역 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평균 103㎍/㎥’로서 발령기준인 50㎍/㎥를 초과했고 내일 역시 50㎍/㎥ 초과’로 예보됨에 따라 발령됐다.

서울시에서는 재난문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발령과 동시에 이를 안내한다. 

서울형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456개소를 전면 폐쇄하고 관용차 3만 3천여대 운행을 중단한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대기배출시설 12개소 가동률 하향조정, 시 발주 공사장 151개소 조업단축, 분진흡입청소차량 92대 일제 가동 등의 정책이 동시에 시행된다.

아울러 비상저감조치 상황에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자율적인 시민 차량2부제를 시행한다. 다만 금번 비상저감조치부터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운영은 시행하지 않는다.

차량 2부제 100만 시민 참여운동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 주도의 캠페인 및 실천운동이 26(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사거리‧서울광장을 비롯해 잠실역, 코엑스 등 자치구별 유동인구 밀집지역 43개소에서‘녹색서울시민위원회’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개될 예정이다.

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기존에 서울형 비상저감조치가 공공이 주도해 시민참여를 이끌어 냈다면 금번부터는 시민 스스로 주도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가는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므로 차량 2부제에 모두 참여해 주시기를 바라고, 미세먼지 시민행동요령에 따라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에는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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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미세먼지 ‘나쁨’ 예보...차량 2부제 참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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