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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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학창 시절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학교 앞 분식집이다.

1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오랜 세월 한결 같은 맛을 지켜온 최고의 분식 노포들을 찾아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죽주로 256의 ‘죽산분식’이다. 이곳은 가게 이름은 분식이지만, 무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집으로 오랜 연륜이 그대로 묻어나는 예스러운 중식을 맛 볼 수 있다.

2대가 함께 운영하는 이곳의 인기 메뉴는 바로 간짜장과 볶음밥이다. 이곳 간짜장의 특징은 큼직하게 썰어낸 각종 채소와 고기를 직접 만들어 낸 기름에 춘장을 볶아 고소함을 극대화한 것이다. 이 때문에 달인의 간짜장은 달지 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이집 간짜장의 비법은 바로 돼지기름이다. 직접 돼지기름을 볶아낸 후 대파를 넣어 비린맛은 잡아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춘장도 특별하다. 작고 고소한 알갱이가 살아있는 것이 특징인데, 바로 콩죽이다. 콩죽을 쑤어 춘장을 섞어 볶아내는 것. 구수한 맛은 살리고 짠맛은 줄여준다.
 
불 앞에서 65년 여전히 불앞에서 음식을 만들때 가장 행복하다는 달인은 수고스럽더라도 대를 이어 지켜지고 있는 비법 그대로 간짜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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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안성 간짜장의 달인...죽산분식, 볶음밥도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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