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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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필립스메디컬시스템즈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생산하여 전 세계 판매한 저출력심장충격기 2개 모델(861304 HeartStart FRx Defibrillator, HeartStart HS1)에서 부품 불량으로 오작동 우려가 있다며 국내에 수입된 제품 3,330대 모두에 대한 전수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출력심장충격기는 자동제세동기(AED) 등 의료기관 및 공공장소에 설치돼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 심장이 정상리듬을 회복하도록 하는 제품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해당 제품 부품 불량으로 인해 보고된 부작용은 없었으나 필립스메디컬시스템즈가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진행한 전 세계적인 조치에 맞춰 동시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안내를 진행할 필립스코리아는 해당 저출력심장충격기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우편, 이메일 등을 통해 안전 사용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의료기관에는 안내문을 전달해 의료인들이 조치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공공기관·회사·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경우에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조치방법을 제품에 부착할 예정이다.

안전 사용 안내 주요 내용은 전수 점검 기간 동안 제품을 사용할 때 삼중 경고음이 울릴 경우 안내를 의미하는 ‘i(information)’ 표시 버튼을 누르면 음성 메시지가 나오고 배터리 1회 탈·부착 등 안내하는 조치 사항을 따르면 된다. 

미작동 중인 제품에서 삼중경고음이 울릴 경우에는 즉시 필립스코리아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저출력심장충격기는 79건 허가되어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국내에서 제조된 제품은 10만3천여대 수입된 제품은 1만8천여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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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된 필립스코리아 저출력심장충격기 3천3백여대 오작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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