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가로_사진.gif▲ 수입과자점 매장 진열제품 사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린이 정서를 저해하는 담배모양 사탕을 유통·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이 금지된 담배모양 사탕을 불법 판매한 유통업체(3곳)과 수입과자 전문판매점을 적발하여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 담배모양 사탕이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유통업체 제이앤제이, 하나유통, 예원무역 3곳은 담배모양 사탕 14,640개 모두 733만원 상당 제품을 부산 깡통시장, 동대문 시장 등에서 구입하여 수입인터넷쇼핑몰을 등을 통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들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수입과자 전문판매점 스위트파티 경북 구미 상모점, 경북 안동 진져s 쿠키, 전북 전주 달콤말랑, 전북 군사 세계과자 피오니 4곳은 매장에 제품을 진열‧판매하면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으로 술, 담배, 화투 모양 등의 식품을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으로 정해 국내 제조 및 수입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해외직구나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 반입된 제품이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정서저해식품 등이 학교주변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 정서에 저해가 되는 담배, 술 모양 등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하기 위해 전국 수입과자 유통·판매업체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는 한편 보따리상·해외직구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유통‧판매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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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화투 모양 식품 판매 금지...어린이 정서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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