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위대장 내시경 검사 A부터 Z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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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장 내시경 검사 A부터 Z까지

위 내시경 검사시 선종만 발견해도 위암 예방 도움
기사입력 2018.03.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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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 소화기내시경 검사를 책임지고 있는 김태선 부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선종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종은 암이 커진 것일 수 있어 위암을 조기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동부지부에서 위내시경을 검사 모습.
 

대장 내시경 검사시 왼쪽 옆으로 누워 엉덩이 살짝 빼야

수면 내시경 받은 뒤 충분한 휴식 필요 운전 피해야

[인터뷰] 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 김태선 부원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위 내시경 검사시 선종을 발견하는 것도 위암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위선종은 종양 전단계인데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암 예방에 도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 소화기내시경 검사를 책임지고 있는 김태선 부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선종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위암을 조기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시술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원장은 “국가암검진에서 시행하는 분변잠혈검사시 혈변 등 특이 사항이 없어도 실제 검사해보면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장내 용종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위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김 부원장의 전반적인 설명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Q. 내시경 검사는 언제 받는 것이 좋을까?

“위 내시경은 증상이 있을 때만 받아야 할까? 위장 관련 증상이 적거나 아예 없어도 정기적으로 위암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 위암은 특이한 증상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하지 않으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기 쉬우며 위암 진단이 늦어져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위암 검진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위암은 빨리 발견할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 

실제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만으로 암 진단이 빨라져 최대 75%의 사망률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초기에 발견된 일부 위암은 수술이나 항암 치료 같은 어려운 치료법 대신에 내시경적인 시술만으로도 간단하게 완치할 수 있다.
 
이처럼 위암은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위암 검진은 자각 증상을 느끼기 전 스스로 건강하다고 느낄 때에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원칙이다“


가로_사진2.gif▲ 우리나라에서는 40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2년마다 정기적으로 위암 검진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위암은 빨리 발견할수록 사망률이 낮아진다.
 
Q. 위 내시경 검사는 어떤 순서로 이뤄지나?

“먼저 위 내시경을 받을 경우 검사 전 8시간 이상 금식을 한다. 검사 직전 위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거품과 가스를 제거하여 검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가스제거제(시메치콘)를 복용한다. 

정상적인 위 운동에 따른 움직임을 줄여 검사를 편하게 하기 위해 위장관 운동 억제제 주사(부스코판)를 맞는다. 

검사 직전 내시경 삽입에 따른 통증을 줄이기 위해 목에 국소 마취제(리도케인) 스프레이를 뿌려준다. 진정 내시경의 경우 수면제를 주사로 투여한다.

왼쪽으로 누운 상태에서 내시경을 입을 통해 식도로 삽입하여 위와 십이지장까지 관찰하면서 병변이 발견되는 등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함께 시행한다“

Q. 대장 내시경 검사는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려면 먼저 진료 예약을 받은 후 검사 전 음식을 조절하고 검사 전날이나 검사 당일 장을 씻어내는 정결액을 복용하여 장을 깨끗이 해야 한다. 

검사 당일 검진 기관에 방문하면 간단한 문진검사를 한 후 검사복으로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검사를 받게 된다.

대부분 검사 전에 진통제 등을 투여하기 때문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 검사를 할 때는 왼쪽 옆으로 누워서 양쪽 무릎을 구부려 배에 붙이고 엉덩이는 살짝 뺀 자세를 취한다.

때론 수월한 삽입을 위해 자세를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0~40분 정도 걸리고 병변이 많고 복잡하거나 삽입이 어려운 경우 더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경우 검사 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

검사를 마친 후에는 잠시 안정을 취하고 의료진이 신체검사를 통해 사전에 투여한 진정제의 약효가 없어졌다는 판단을 하면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추가 조치 등을 한 후 검사를 마치게 된다“


가로_사진3.gif▲ 건협 서울 동부지부 김태선 부원장은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육안으로는 용종이 선종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용종을 절제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김 부원장이 내시경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Q. 내시경 검사 중 용종 발견시 어느 정도 크기면 절제가 이뤄지는지, 절제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용종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육안으로는 용종이 선종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용종을 절제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5mm 이하의 아주 작은 용종인 경우 생검겸자로 제거한다. 5~10mm 크기의 용종은 올가미를 이용해서 절제하며 고주파 전류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10mm 이상의 용종이 있는 경우는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해서 절제하는 방법이 있고 용종경이 없는 경우는 점막 아래 생리식염수를 주사한 후에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를 이용해서 절제하는 방법이 있다“

Q. 일반 내시경 검사와 진정내시경 검사시 어떤 차이가 있나?

“흔히 ‘수면내시경검사’라고 불리는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는 검사에 대한 불안감과 고통을 최소화하고 하는 검사이다. 

이 과정 중에 환자는 잠을 잘 수도 있지만 모든 환자가 다 잠을 자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진정효과를 얻기 위해서 다양한 약제를 사용한다. 

‘의식하 진정내시경검사’에 사용되는 약제는 사람마다 감수성이 달라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일부에선 많은 용량을 투여해도 원하는 진정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약제 투여량이 과하면 호흡중추가 마비되어 호흡이 곤란한 경우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항상 주의하면서 사용하는 약제이기도 합니다.

비록 짧은 작용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검사 후에도 약효가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검사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운전을 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가로_사진4.gif▲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는 작년 5월 우수내시경실 심사 평가를 신청해, 10월 인증전문위원회 소속된 전문인력이 의료기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동부지부 내시경 소독실.
 

Q. 내시경 검사 전후 주의할 사항은?

“위내시경 전에 필요한 준비에 대한 설명을 잘 듣고 반드시 8시간 이상 금식해야 한다. 위내시경 후 공기 때문에 배가 부를 수 있으나 가스를 배출하면 편안해진다.

위내시경이 끝나고 30분 이후부터는 식사가 가능하다. 검사 후 첫 식사는 되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검사 직전 목에 국소마취제를 사용했으므로 검사 후 구역질 증상이나 목이 쉬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따뜻한 물로 헹구면 좋다.

간혹 검사 후 침에서 피가 조금 묻어나올 수 있으나 대부분 금방 사라진다. 위내시경 후 복통이나 불쾌감이 느껴질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이며, 만약 통증이 지속하거나 심하면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다.

수면 내시경으로 진행할 경우 검사 당일 운전이나 기계를 다루는 일,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일은 삼가야 한다“

Q. 최근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았다. 내시경실 운영시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나?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내시경을 시행하는 기관이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보증하는 질 관리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내시경 시술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 동부지부는 작년 5월 우수내시경실 심사 평가를 신청해, 10월 인증전문위원회 소속된 전문인력이 의료기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증기준의 충족 여부를 평가 받았다. 이후 평가 결과를 종합하고 우수내시경실 인증위원회에서 검토 과정을 거친 후 인증 적합여부에 대하여 최종 판정을 받았다.

감염관리 뿐만 아니라 내시경 검사 전반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내시경 시술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의료진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화기내시경 전임 과정을 마친 의사들이 내시경 검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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