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랜 세월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완벽한 수리로 앤티크 가구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준다는 조정희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특유의 멋스러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앤티크 가구. 세월과 함께 그 멋을 더해가는 것이 앤티크 가구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세월 앞에 장사 없듯 가구도 군데군데 상처입기 일쑤지만 제대로 수리하는 곳을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랜 세월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완벽한 수리로 앤티크 가구의 고민을 말끔하게 해결해준다는 조정희 달인이 소개됐다.

경남 김해시 덕정로 12번길 35의 ‘모란디 앤틱’에서는 달인만의 특별한 재료들을 이용해 앤티크 가구를 완벽하게 복원해 낸다.

먼저 수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접착제는 동물뼈를 중탕해서 만든 아교를 사용한다. 아교를 사용하면 나무에 손상이 가지 않는 것은 물론 접착력도 훨씬 뛰어나다. 게다가 천연 나무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벌레 먹은 자리, 일명 버그홀은 깔끔한 벌레 퇴치는 물론 천연 재료로 만든 우드스틱으로 홈까지 말끔하게 메워준다. 여기에 직접 송진에서 추출해낸 송진유와 천연밀랍으로 만든 수제 왁스를 더한다면 완성된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코팅제까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데 우리에게는 생소한 랙벌레의 분비물을 이용해 만든 셀락은 그 광택이 앞으로 100년은 거뜬하게 지속된다. 한 번에 많은 가구를 수리할 수는 없지만, 하나를 수리하더라도 그 멋을 지켜주고 싶은 것이 달인의 마음이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생활의 달인, 앤티크 가구 복원의 달인...김해 ‘모란디 앤틱’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