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임 한의협 회장 “의료기기 입법되면 집행부부터 솔선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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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한의협 회장 “의료기기 입법되면 집행부부터 솔선 사용”

최혁용 회장 “의료기기 입법화와 사용 운동, 동시 추진”
기사입력 2018.02.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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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_사진.gif▲ 취임 선서(위 사진)를 마친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임기 중 ▲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 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 등재 ▲제도 개선 통한 한약제제의 획기적 보험 확대 ▲중국식 의료 일원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최혁용 신임 회장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입법화와 의료기기 사용 운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혁용 회장은 26일 서울 가양동 한의협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의사가 진료를 하면서 도구의 제약을 받는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집행부부터 의료기기 사용을 시작해 잘못된 규제를 타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전임 김필건 회장에 이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해 임기 초반부터 강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최 회장은 “법 자체가 진단용방사성발생장치 설치관리자에 의료기관 개설자인 한의사를 포함한 것이지만 명시적으로 쓰라고 돼 있지는 않다”며 “회원들이 선뜻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경우 ‘집행부가 먼저 나서서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먼저 보여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선서를 마친 최 회장은 임기 중 ▲첩약 건강보험 급여 확대 ▲의료기기 입법과 사용 운동 동시 추진 ▲천연물 의약품 사용권 확보 및 보험 등재 ▲제도 개선 통한 한약제제의 획기적 보험 확대 ▲중국식 의료 일원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약 관련해 모 협회에서 ‘한약에 무엇이 들어갔는지 알 수 없다’며 여론 몰이를 하며 한약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있는데 이를 멈추진 않으면 한의계와 국민의 비판을 받을 것”이라며 “2만5천 한의사들은 조제기록과 한약 관련 정보를 숨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가로_사진.gif▲ 최혁용 회장은 “법 자체가 진단용방사성발생장치 설치관리자에 의료기관 개설자인 한의사를 포함한 것이지만 명시적으로 쓰라고 돼 있지는 않다”며 “회원들이 선뜻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경우 ‘집행부가 먼저 나서서 의료기기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 회장의 탄핵 이후 회장에 취임한 최 회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강조하며 “이 모든 것이 저 혼자의 힘으로 이뤄질 수 없어 2만5천 한의사들의 전폭적 지지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미래는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으로 상상하는 것을 행동하면 미래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취임 축하를 위해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태근 한의학정책관은 취임식 이후 리셉션에서 “한의협과 힘을 합해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의학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사고치는 것이 어렵지만 공무원이 사고를 치지않으면 제도는 발전이 없다. 그 만큼 각오를 다져야 난국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해 참석한 한의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윤소하 의원(정의당) 등 여야 의원들과 송재성 전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한의계 인사들이 두루 참석해, 최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위원장은 “우리나라만큼 민족 의학 체계를 정립한 나라가 없다”며 “서양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를 잘 조화시키고 발전시켜 한의학을 국가 브랜드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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