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치와와 주인, 알레르기 유병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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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 주인, 알레르기 유병률 가장 높아

고양이 경우 페르시안 가장 높아...반려견 소유자 25%, 알레르기 경험
기사입력 2018.02.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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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copy.jpg▲ 반려견 중에서는 치와와를 소유한 사람의 40%가 반려견과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다. 반려견 품종 중 가장 알레르기 유병률이 높은 품종이었다. 고양이의 경우 페르시안이 47.8%로 가장 높은 알레르기 유병률을 보였다.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상표 교수 반려동물 주인 537명 조사

[현대건강신문] 우리나라가 서구화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최근 급증해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도달했다. 그에 따라 우리나라도 반려동물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상표 교수와 이상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알레르기내과 양민석 교수와 함께 서울에서 개최된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여한 537명의 반려동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알레르기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반려동물 알레르기의 현황

이번 연구에서는 반려견을 소유한 사람의 25%, 반려고양이를 소유한 사람의 35%에서 자신이 소유한 반려동물과 접촉 시 콧물, 재채기, 피부가려움, 기침,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반려동물과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알레르기비염, 알레르기결막염,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식품알레르기와 같은 알레르기질환이 많았으며, 이러한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가족도 많았다. 

증상별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코가려움 등 비염 증상이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74~80%에서 경험할 정도로 가장 흔했고, 다음으로는 눈 가려움, 발적, 눈물 등 결막염 증상이 65~73%로 뒤를 이었으며, 피부가려움, 두드러기, 발적 등의 피부 증상도 33~55%에서 경험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가슴통증 및 가슴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천명과 같은 하기도 증상도 반려동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13~33%에서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려동물 품종별 알레르기 비교

반려견 중에서는 치와와를 소유한 사람의 40%가 반려견과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다. 반려견 품종 중 가장 알레르기 유병률이 높은 품종이었다. 고양이의 경우 페르시안이 47.8%로 가장 높은 알레르기 유병률을 보였다. 

이어서 요크셔테리어가 38.3%로 뒤를 이었으며 ▲말티즈 30.1% ▲푸들 22.8% ▲스피츠 20.8% ▲시추 17.6% 순으로 높았다. 

고양이의 경우 페르시안을 소유한 사람의 47.8%에서 반려고양이와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했고, 그 다음으로 ▲터키 앙고라가 41.7% ▲코리안 숏헤어 38.3% ▲스코티시 폴드 26.7% 순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품종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반려동물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주로 침 등 분비물에서 기원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품종보다는 성별, 연령 및 중성화 여부를 더 중요한 요소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알레르기 유병률을 높이는 것은 사실로 외국 회사에서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저알레르기성 반려동물을 개발하기도 했다. 

실제 이 같은 반려동물이 알레르기 증상을 덜 일으키는지, 혹은 이러한 유전자 조작이 동물에게 질환을 일으켜서 동물 학대의 이슈는 없는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 

반려 동물의 특정 품종별로 알레르기 유발성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알레르겐을 얼마나 많이 분비하는지, 그리고 알레르겐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 털이나 비듬이 얼마나 잘 빠지는지 등 생물학적인 요인뿐 아니라 품종별로 얼마나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지, 주로 거주하는 곳이 실외 혹은 실내인지, 주인이나 자녀들의 침실까지 들어가는지 등 사회문화적인 측면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반려동물 소유자의 반려동물 접촉 현황

반려견 소유자 중에서 반려견과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더 오랫동안 반려견을 키웠다. 하지만, 반려동물과의 접촉 빈도나 반려동물이 주로 생활하는 장소 및 배변 장소 등에는 차이가 없었다. 

반면에 반려고양이의 경우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얼굴을 직접 맞대는 긴밀한 접촉을 하는 빈도가 하루 평균 8.6회로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사람의 18.3회에 비해서 현저히 낮았다. 

또한 반려고양이에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 중에 반려고양이와 침실에서 같이 자는 경우는 71%로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사람의 81%에 비해 유의하게 빈도가 낮았다. 

그러나 알레르겐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 고양이의 털을 깎는 횟수가 반려고양이에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연간 평균 1.8회로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사람의 3.2회에 비해 유의하게 적었으며, 이불 세탁 횟수도 반려고양이에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월 평균 1.5회로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 사람의 3.9회에 비해서 유의하게 적었다.

마지막으로 반려견과 반려고양이에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경우는 각각 35.3%와 24.4%에 불과했다.

실제로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처방받는 경우는 각각 19.6%와 11.%로 더 적었으며, 병원 진료를 받는 사람의 상당수가 알레르기에 대한 좀 더 근원적인 치료인 알레르기 면역요법에 대해서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이러한 치료를 받은 사람은 각각 2.9%와 2.2%로 극히 적었다.
 
이상표 교수와 이상민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소유한 사람 중에 반려동물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35~45%에 이를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알레르기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흔하며, 기존에 알레르기질환이 있거나 알레르기의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더 잘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하였다. 

이어 “이러한 사람들은 가능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을 권장하지만, 만약 키우게 된다면 털 빠짐이나 사람과의 친밀도나 기타 행동 습성 등을 고려하여 알레르기를 좀 더 덜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품종을 선택하고, 이불세탁, 집안 청소, 털깎이 및 옷에서의 털 제거 등 실내 환경 관리에도 신경 쓸 것”을 권고했다. 

또한 “반려동물 접촉 시 알레르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은 병원이나 의원을 방문하여 증상 완화를 위해 적절할 약물 치료를 받고, 적절한 환경 관리나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한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알레르기 면역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2018년 1월에 국제저명학술지인 ‘알레르기천식면역연구(Allergy Asthma Immunology Research)’ 학술 잡지에 ‘반려동물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성인 반려동물 소유자에서의 개, 고양이 알레르기와 항원회피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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