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현대건강신문]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에서 새로운 수출 역사를 쓰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Arab Health 2018)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중동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디케이메디칼시스템, 디알젬, 리스템, 포스콤 등 디지털엑스레이 기업들이 참가했다.

그 밖에 수출다각화 차원에서 참가한 저온플라즈마멸균기를 출품한 대한랩테크, 인슐린펌프를 선보인 수일개발,  인퓨젼펌프를 출품한 에이스메디칼, 제노스, 한림의료기 등 한국관 80개를 포함하여 총 175개의 기업들이 전시회를 참가했다.

조합은 이번 두바이 전시회에서 바이어 유치 및 매칭 등 한국관 홍보에 집중했다.

조합은 한국관 바이어 유치를 위해 전시장에 방문하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스템프 투어를 진행하였다. 스템프 투어는 한국기업과 미팅 후 스템프를 받아오면 샌드위치 또는 홍보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스템프 투어는 전시기간 4일 전일을 진행하였고, 약 30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를 참여하여 약 1,200회의 한국관 기업과 미팅을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조합은 2001년부터 두바이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했었고, 지난 17년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통해 전시 3개월 전부터 한국관을 홍보하여 50명의 바이어를 한국관으로 초청했다. 바이어 중 품목이 매칭되는 기업과는 1:1 매칭을 할 수 있도록 연계를 하였고, 약 200회의 바이어 매칭을 성사시켰다.

아랍헬스 2018은 올해 총 68개 국가에서 4,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기간 중 약 103,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여 중동 최대의 전시회로서의 이름을 알렸다.

올해 한국 기업은 총 175개 기업이 참여해 전체 전시회 참가국 중 7위를 기록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국가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국가는 650개 기업이 참가한 중국이었고, 다음으로 독일(411개 기업), 미국(299개 기업), 이탈리아(193개 기업), 아랍에미레이트(178개 기업), 터키(176개 기업), 한국(175개 기업), 인도(160개 기업) 등이 그 다음을 이었다.

특히 중동 지역 수출 다각화를 위해 한국기업들은 저온플라즈마멸균기, 의료용레이저, 환자감시장치, 혈관탐지기 등 약 450여종의 다양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전시 기업들은 사전 바이어 상담, 바이어 매칭 등을 통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사후 계약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 담당자는 “금년에는 다양한 한국관 홍보(베너 및 스탬프투어)를 실시하여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관에 방문하고, 바이어매칭 사업을 통해 좋은 바이어와 만날 수 있었다”며 “이번에도 해당 전시품을 현장에서 판매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조합 최석호 해외사업팀장은 “지난 몇 년간 유가하락으로 중동지역의 구매력이 낮아졌으나, 꾸준한 두바이 전시회 참가를 통하여 한국 의료기기를 홍보했고, 유가가 상승하는 금년에는 중동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져 한국관 참가 기업의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며 "조합은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동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두바이 의료기기 전시회에 175개 한국 기업 참석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