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오스테오닉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된다.

31일 오스테오닉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로_사진.gif▲ 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오스테오닉은 두개골과 구강악 안면 골절, 암이나 기형으로 손상된 뼈 접합에 쓰이는 의료용 정밀 플레이트와 스크류 등을 생산하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금속소재(Metal)제품 및 생분해성 바이오 복합소재(Biocomposite)제품의 자체 양산 및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체의 근간을 이루는 뼈와 관련된 제품군 90% 이상을 보유한 오스테오닉은 금속소재와 생분해성 복합소재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의 품질관리 시스템 및 자체 설비 보유를 통한 생산능력 등 다방면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외 70개 이상의 대리점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는 오스테오닉은 신제품 개발 시 빠른 시장진입이 가능하고, 전체의 5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성 제품을 보유한 스포츠 메디신(Sports Medicine)의 국내 판매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원 대표이사는 “90% 이상으로 생분해성 복합소재 점유율이 압도적인 스포츠 메디신의 국내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 기업 제품이 8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스테오닉은 메이저 기업 수준의 제품을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해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스테오닉의 스포츠 메디신 부문 매출액은 2017년 3분기 만에 2016년 매출액을 상회하며 글로벌 기업의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견줄 수 있을만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오스테오닉은 글로벌 시장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된 제품은 들로벌 기업으로부터 검증됐으며, 이를 통해 작년 8월 말 글로벌 읠기기 업체인 비브라운 코리아와 ODM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와 동남아 지역은 독자적으로 진출하고, 미국, 일본, 서유럽 등 선진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사들과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해 국가별 표준 인허가 취득을 지속하고, 덴탈과 에스테틱 등 다양한 적용분야로의 제품 라인업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스테오닉의 2016년 매출액은 2015년 대비 89.3% 증가한 66억원, 2017년 3분기 누적매출액은 50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5년 대비 각각 390%, 229% 증가한 15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오는 2월 1~2일 수요예측 이후 2월 8~9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내달 21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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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내달 코스닥 상장...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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