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가로_사진.gif▲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은 아주 특별한 유과를 만든다는 오점덕 달인(66세)을 찾아갔다.
 
가로_사진2.gif▲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은 아주 특별한 유과를 만든다는 오점덕 달인(66세)을 찾아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명절이 다가올 때면 생각나는 간식, 유과. 보통 기름에 튀겨내는 것이 보통인 유과지만,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도 유과는 만드는 사람이 있다.

29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은 아주 특별한 유과를 만든다는 오점덕 달인(66)을 찾아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339 마을회관의 ‘개평마을 한과’다. 이곳에서는 기름 한 방울 쓰지 않고도 유과를 만든다. 

이렇게 기름을 넣지 않고 구워내기 때문에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찹쌀로 만든 반대기를 노릇노릇하게 굽는 비법은 바로 ‘자갈’이다. 이름부터 ‘자갈 한과’라는 이 특별한 간식은 만드는 방법도 남다르다. 

고소한 맛을 더욱 고소하게 살려주는 반대기의 비밀이 바로 생콩가루다. 여기에 한과에 잘 사용하지 않는 막걸리를 넣어 숙성을 도와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자갈’. 소금을 넣어 50분간 볶아준 자갈은 한 번 더 씻어 바람에 말려 준다. 

마지막으로 반대기가 타지 않으면서 부풀 수 있도록 적정 온도로 달궈주면 준비 끝. 한 번 만들 때 2~3일이 걸리는 작업이다 보니 쉽지 않지만 ‘자갈 한과’라는 특별한 전통을 지키기 위해 고된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생활의 달인, 자갈 유과의 달인...경남 함양 ‘개평마을 한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