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미세먼지·황사 겹쳐 대기오염 심각...협심증 발생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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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황사 겹쳐 대기오염 심각...협심증 발생 위험 높여

고대구로병원 나승운 교수팀, 대기오염이 협심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 연구 발표
기사입력 2018.0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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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대기오염의 지표에서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등 5가지 항목을 추적하여 생명표에 반영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많은 보고서들은 대기오염이 호흡기질환, 심뇌혈관 질환 및 갑작스러운 죽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했다. 사진은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모습.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대기 상황이 연일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옅은 황사까지 더해진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노출이 협심증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나승운 교수, 보건과학대학 김성욱교수·이민우 연구교수 공동연구팀은 한국인에서 대기오염의 노출이 협심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결과를 18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대기오염의 지표에서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등 5가지 항목을 추적하여 생명표에 반영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많은 보고서들은 대기오염이 호흡기질환, 심뇌혈관 질환 및 갑작스러운 죽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했다.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한 해 전 세계적으로 345만명 조기사망

현재까지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근원적인 기전은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고 대기오염원의 노출이 인체의 독성, 염증반응을 활성화하여 유해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만 이해되고 있으며 최근, 동물실험 연구 보고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단시간에 혈관 및 장기까지 침투하여, 수 개월간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한 해에 전세계적으로 345만명이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조기 사망한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는 10,177명에게 관상동맥조영술과 혈관기능검사를 시행 하였고, 연구대상자의 대기오염 노출정도와 혈관기능검사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대기오염 분석 항목은 미세먼지(PM10),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오존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했다. 

미세먼지 ‘나쁨’ 수준일 때 협심증 25% 더 많이 발생

분석 결과에서는 미세먼지는 48시간(2일) 이상, 고농도로 노출시 협심증 발생을 증가시켰으며, 대기환경지수 '좋음' 수준인 미세먼지 농도 72시간 평균 25㎍/㎥대비 '나쁨' 수준인 85㎍/㎥일 때 협심증이 25%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 평균 매 20㎍/㎥ 증가할때, 협심증 위험은 4% 씩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여성, 65세 이상 고령, 고혈압 환자 군에서 통계적으로 높은 협심증 고위험 군으로 분석이 됐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의 노출이 혈관의 기능과 협심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첫 대규모 코호트 연구로 진행했다.

연구는 고려대의과대학 최병걸 박사, 이지원 연구원 공동1저자로 학술지 '관상동맥질환' 온라인판에 2018년 1월 게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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