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현대건강신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에서 오는 24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일반인들을 위한 뇌하수체 종양에 대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뇌하수체란 머리 한복판에 있는 작은 콩알 모양의 구조물로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추 역할을 한다. 체의 부신피질호르몬, 갑상선호르몬, 성호르몬, 성장호르몬을 비롯한 여러 호르몬들의 분비 기능을 조절하여, 체내 향상성을 유지시키는 내분비기관이다.

뇌하수체 종양의 발생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나, 대부분 양성으로 다른 장기로의 전이는 드물다. 종양이 자라면서 뇌하수체호르몬 분비가 과다하거나 억제되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또한 뇌하수체 위쪽에 위치하는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야장애로 시작하여 시력상실까지 일으킬 수 있다.

주로 내분비 혹은 안과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게 되며, 수술은 대부분 내시경으로 코를 통해 진행되기에 일반적인 뇌종양 수술과는 다르다. 코를 통한 내시경 수술법은 외부 흉터가 없고 환자의 재원 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서울성모병원 뇌신경종양센터에서는 뇌하수체 종양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여과 없이 쏟아지는 의학정보로부터 올바른 의학상식을 전달하고, 다학제적 치료 과정의 이해를 높이고자 본 공개강좌를 계획하였다. 

강의는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내분비적 증상 및 수술 후 관리’, 안과 신선영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 환자의 안과적 증상’, 이비인후과 김도현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 수술 전후 이비인후과적 관리’, 신경외과 박재성 교수의 ‘뇌하수체 종양의 수술적 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전신수 뇌신경종양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건강강좌는 제한된 진료시간 때문에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했던 궁금한 사안들을 상세히 설명드릴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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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24일 ‘뇌하수체 종양’ 주제로 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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