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 표적항암제 '린파자(올라파립)'가 미국에서 특정 전이성·유전적 돌연변이 유방암까지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은 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에 대해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치료로 승인했다. 린파자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는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은 것이다.

FDA의 온콜로지센터 엑셀런스 담당 이사인 Richard Pazdur 박사는 “린파자는 BRCA 돌연변이 난소암의 치료에 사용되어 왔고 특정 유형의 BRCA 돌연변이 유방암 치료에 효능이 입증되었다”며 “환자들은 BRACAnalysis CDx 라 불리는 FDA 승인 유전자 검사를 기반으로 Lynparza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린파자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다. 이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손상된 BRCA 유전자가 있는 암세포 내부의 DNA가 복구 될 가능성이 낮아 세포 사멸을 초래하고 종양 성장이 느려지거나 중단 될 수 있다.

린파자는 난소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2014 년 FDA의 승인을 얻었으며 생식선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 돌연변이 형 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 2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들 대상 치료제로, 이전에 화학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나 호르몬 수용체 (HR) 양성 유방암 환자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FDA는 유방암 환자의 혈액 샘플에 BRCA 돌연변이 검출을 포함하여 린파자에 승인 된 동반 진단 인 BRACAnalysis CDx의 승인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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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린파자’ BRCA 유전자 변이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첫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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