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정부, 공익적 가치에 중심 둔 ‘보건의료 R&D’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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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익적 가치에 중심 둔 ‘보건의료 R&D’ 강화 추진

송시영 단장 “치매, 정신건강, 감염병 등 건강한 삶을 위한 사회문제 해결 우선시”
기사입력 2018.01.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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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매, 정신건강, 감염병등 공익적 가치에 중심을 둔 보건의료 R&D 투자가 강화된다.

11일 보건복지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향후 5년간(2018~2022)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추진전략과 중점과제(안)에 대하여 관련 전문가와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해 6월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 대다수가 행복한 삶을 위한 요건으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보건의료 R&D에 대한 인지도는 낮았다. 또 국민들은 보건의료 R&D의 투자방향 설정에 있어 건강한 삶을 위해 해결되어야 할 사회문제로 정신건강(30.5%), 고령화(24.3%), 환경오염(22.0%) 순으로 제기했다.

이에 이번 기본계획은 국민이 보건의료기술 혁신을 통해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는 고령화, 감염병 등 고비용 보건의료문제에 대한 국가적인 연구개발(R&D) 대응체계를 마련에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R&D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약·바이오·의료기기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R&D 지원전략을 함께 마련했다.

세로_사진.gif▲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안)’에 대해 발표한 송시영 복지부 R&D중장기 전략기획단장은 이번 계획이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고 밝혔다.
 
국민 10명 중 9명 ‘보건의료 R&D' 뭔지 몰라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안)’에 대해 발표한 송시영 복지부 R&D중장기 전략기획단장은 이번 계획이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고 밝혔다.

송 단장은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 실시한 대국민 비전공모전 결과를 반영했다”며 “Research To People, 보건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내일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주요 목표는 우리 국민의 건강수명 3세 연장과 제약ㆍ의료기기ㆍ화장품 산업에서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로 설정했다.

전체적으로 3대 전략 및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공익적 가치 중심의 R&D 투자 강화를 위해 먼저, 치매, 정신건강, 생활터전의 환경성 질환, 감염병, 국민의료비 절감 연구 등 5대 고비용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극복해야 할 질환으로는 치매와 암이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인식되었다. 이를 위해 희귀질환 진단·치료 증대,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돌봄·재활, 통일 대비 북한 보건의료연구로 건강형평성을 강화하고자 했다.

또 정밀의료 성공모델 도출·확산, 만성·난치성질환 극복위한 재생의료 지원, 혁신기술(인공지능 등)의 의료현장 적용으로 미래의료 기반을 확충한다.
개방·연결·융합을 통한 R&D 혁신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활용, 연구자원 전면 평가·재정비 등으로 국민과 연구자 모두를 위하여 연구자원을 공유·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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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추진할 보건의료 연구개발 전략과 중점과제 마련

문제 해결 중심의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 실질적 국제 공동연구 지원, 부처·연구 간 성과 이어달리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연구 다양성 확보, ‘실패의 성과’ 활용, 연구 전 단계에 걸친 평가ㆍ관리 개선으로 혁신을 뒷받침하는 R&D 지원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범부처 사업으로 신약·의료기기 R&D 개편,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하여 제품 개발의 효율성 강화, 피부과학 기반 신개념 화장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기술사업화 중심으로 R&D 프로세스 개선, ‘보건산업 혁신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R&D 성과의 가치 성장을 촉진한다. R&D 단계부터 규제·제도 간 연계 강화, 상호 이해를 위한 사회적 논의 시스템 활성화 등으로 글로벌 수준으로 규제를 합리화할 계획이다.

송 단장은 “지난 제1차 기본계획에는 산업별 세계 시장 점유율에 중심을 두고 시행돼 국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체감하지 못했다”며 “또 R&D사업 중심의 관리와 정책, 제도관련 사업의 성과지표가 설정되지 않고, 성과관리에 한계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2차 계획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해결 요구문제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연구성과의 실용화 촉진에 중심을 뒀다”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미래형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R&D성과의 가치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보건의료 R&D는 모든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치매·정신건강·감염병 등 국가적 보건의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보건의료 R&D 지원시스템이 연구자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혁신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기본계획(안)을 보완하고, 2018년 3월 중으로 국가과학기술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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