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는 9월부터 기초연금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된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치매국가 책임제도 본격 실시된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오른쪽 사진)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와 기초연금 인상과 관련해 다시한번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월부터 어르신들 기초연금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도 돌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증 치매환자 의료비와 틀니 치료비의 본인 부담비율을 대폭 낮추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임플란트 치료비의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한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육아와 관련해서도 부담을 국가가 함께 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9월부터 만 5세까지 아동수당 10만원이 새로 지급된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올해 450곳 더 생긴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 단가가 9.6% 인상돼, 보육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시군구로 확대하는 시범사업이 상반기에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직장 맘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를 하면서도 자신의 삶과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겠다”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도 혁신하겠다. 혁신의 방향은 다시 국민이다. 정부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