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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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치약형 잇몸 치료제 ‘잇치’가 2016년 대비 약 30% 성장한 135억의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잇치는 발매 후 연 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며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IMS데이터에 따르면 구강용 의약품 시장은 2013년 1,105억원 규모에서 2017년 972억원으로 지난 5년 간 약 3.2% 마이너스 성장했으며 세부 제품군별로 분류 시 먹는 잇몸약 시장은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치약형 잇몸약 시장은 21.5% 성장했으며, 이 중 동화약품의 잇치는 치약형 잇몸약 시장 점유율의 9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치약형 잇몸약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환자의 순응도가 높다는 점이 꼽힌다. 즉 잇치는 매일 양치하면서 직접 잇몸병을 치료할 수 있어 약 복용에 부담이 있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최근에는 잇몸병이 전신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는 연구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잇몸병을 유발하는 구강 내 세균과 독소, 염증 매개 물질이 혈류를 통해 전신에 침투하여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잇몸병이 있을 시 심근경색 발병률은 3.8배 증가하며, 당뇨환자의 경우 당뇨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5] 또한 고령자가 잇몸병을 방치할 경우 치매에 걸릴 수 있는 등 잇몸병과 전신질환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잇몸병 발병 시 초기부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증상 악화를 막아야 하며, 평상 시에도 꾸준한 잇몸 및 치아 관리가 필요하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잇몸질환 발병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단순 세정용 치약보다 양치하면서 잇몸질환 관리까지 할 수 있는 치약형 잇몸약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잇치는 항균, 항염, 진통, 수렴 작용이 뛰어난 카모밀레(chamomile), 라타니아(rhatany), 몰약(myrrh) 등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카모밀레는 허브과의 식물로 항염 작용이 우수하여 구강 점막의 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라타니아는 항균, 항염, 수렴 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구강, 인후 치료에 사용해 왔으며, 몰약은 진통, 수렴, 살균 작용이 있다.
 
잇치는 지난 2011년 출시되어 2014년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하였으며, 2016년에는 104억을 돌파, 올해는 135억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잇치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일 2회, 3분간 잇솔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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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치약형 잇몸치료제 잇치, 매출액 3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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