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종근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7 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IDF Congress 2017)’에서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의 임상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는 2014년 듀비에 출시 후 3개의 국내 당뇨병 센터 전문의들이 3년간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투약한 후 관찰한 리얼월드 데이터(실제 진료 데이터)로 듀비에의 우수한 혈당강하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서울 마포구 허내과의 허갑범 원장과 최영주 부원장은 혈당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32명에게 듀비에를 교체∙병용 처방하고 24주간 환자들의 당화혈색소(A1C) 감소, 지질 개선, 간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듀비에를 투여한 모든 환자들은 혈당조절 지표인 당화혈색소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됐다. 특히 기존 약제에 듀비에를 병용 투여한 환자는 평균 1.04%의 수치가 추가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나 듀비에가 단독 투여뿐만 아니라 병용 투여에도 효과적인 당뇨 치료요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의 김용현 과장 연구팀이 발표한 임상결과는기존 치료에서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게 듀비에가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연구팀은 메트포르민과 DPP-4억제제 투여 후에도 목표혈당인 당화혈색소 7% 미만에 도달하지 못하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분리해 각각 듀비에(로베글리타존)와 피오글리타존을 6개월간 추가 투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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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듀비에’,세계당뇨병연맹 학술대회서 신규임상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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