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올해 첫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4가 예방백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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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4가 예방백신 필요

기존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야마가타 계열 B형 검출돼
기사입력 2017.12.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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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최근 보건당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한 국내 예방대책이 시급하다. 아직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유행시기 중이라도 접종이 권고되며, 예방범위 넓은 4가 백신 접종을 통한 대비 필요하다.
 
올해 유행주의보는 2010-2011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 발령으로 환자 발생 급증 및 유행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달 19일부터 25일까지 38도 이상 발열, 기침, 목아픔 등의 증상을 보인 의사환자수(유사증상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7.7명으로 2017-2018절기 유행기준(6.6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분리주에 대한 유전자 분석결과, 2017-2018절기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A(H1N1)pdm09, A(H3N2), B형(Yamagata 계열)이며, B형은 권장 백신주와 다른 계열로 3가 백신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유형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기는 유행 시기에 맞춰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시기를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백신 접종 후 약 2주 후부터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면역효과를 유지하는데 평균 6개월 가량이 소요되므로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10월에 시작해서 12월까지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 및 영·유아, 만성질환자, 50~64세 중·장년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본격 유행이 시작되었더라도 접종이 권고된다.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이환 및 사망률이 높으므로 유행시기 이후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이어진다. 올해 유행주의보는 12월 1일시작됐다. 지난해 12월 8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데 비하면 7일 이르게 시작됐다.

지난해 가장 높은 유행 추이를 보인 시기는 유행 52주차인 12월 중순~말 경으로, 올해 6월 유행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유행 정점부터 해제까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등 유행 기간이 길어졌다. 이처럼 인플루엔자 유행이 길어지는 양상을 볼 때, 질병관리본부의 권장접종시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12월 내 접종하면 이듬해 유행할 수 있는 B형 인플루엔자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인플루엔자 대유행 및 유행 장기화에 대비한 백신 선택도 중요하다. 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주로 A형 바이러스 2종(H1N1, H3N2)과 B형 바이러스 2종에 의해 발현된다.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3가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라 A형 2종과 당해 연도에 유행할 것으로 예측되는 B형 1종을 조합해 생산된다.
최근 WHO 예측 바이러스 불일치 및 B형 바이러스 동시 유행 등의 양상에 대비해 영국,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는 A형 2종과 B형 2종을 모두 예방하는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예방 효과가 높은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된다.
 
한편, 국내에는 FDA 승인을 받은 GSK 플루아릭스 테트라가 국내 최초로 도입되면서 본격적인 4가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플루아릭스테트라는 지난해 IMS Data 기준 국내 유통된 4가 인플루엔자 백신 중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한국인에게 접종된 4가 인플루엔자 백신이다. 만 3세 이상 소아·청소년 및 65세 이상 고령층은 물론,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임상 연구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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