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17일 보건복지부는 ‘2017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혁신형 제약기업 3개사에 대하여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2017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 개최 및 장관 표창 실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제약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7일 보건복지부는 ‘2017년 혁신형 제약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혁신형 제약기업 3개사에 대하여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출발한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확대 등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제약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45개사의 의약품 R&D 규모는 1조 4,000억 원으로 매출액 대비 12.6%를 기록해 전년 대비 0.3%p 상승하였으며, 국내 전체 상장 제약기업(109개사)의 매출액 대비 의약품 R&D 규모 비율인 7.8%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신약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혁신형 제약기업 중 20개사가 85건의 해외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향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의 의약품 수출액도 지난해 약 1.5조 원으로 제도 시행 이후 최근 5년간 연평균 16.9%의 뚜렷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 혁신형 제약기업의 해외 기술수출 사례는 총 8건(7개사), 이에 따른 기술료 수입은 최대 2.6조 원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SK케미칼이 개발한 바이오신약 ‘앱스틸라(A형 혈우병치료제)’와 셀트리온의 트룩시마가 EU EMA 시판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국내 제약산업의 성과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주도로 끊임없는 혁신 경영 활동과 글로벌 시장 진출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정부도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담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올해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JW중외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림제약 등 제약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혁신형 제약기업 3개사에 대해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뛰어난 연구 개발 투자 실적 및 성과로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현재 45개사(일반제약사 35개사, 바이오벤처 8개사, 외국계제약사 2개사)가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을 받은 기업에게는 법률에 따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참여, 세제지원 혜택,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장관 표창을 받은 JW중외제약은 미국, 일본과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통해 표적항암제, 탈모치료제 및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등 다수의 혁신형 신약을 개발 중이다.

또한, 생명존중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꾸준히 생산하는 등 공익과 국민 건강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아시아(12개국) 외에도 유럽연합(EU)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취득하고, EU 21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바가 컸다.

또한, 다국적 제약회사임에도 국내에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갖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란 점도 호평을 받았다.

한림제약은 미국 현지에 소매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미 FDA 실사를 통한 생산기반 선진화에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국산 의약품이 글로벌 마켓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매년 수출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의약품 수출 실적도 가시적으로 나타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이어서 해외 수출과 의약품 연구개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으로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혁신형 제약기업의 관계자에게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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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혁신형 제약기업’ 관심과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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