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2017년 3분기 매출액 55.9억,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매출액은 137.9억으로 전년대비 54.7% 증가하여 전년 연간매출 119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4% 증가한 26.5억원,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68%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이는 2분기에 녹십자의 CT(Cell Therapy)영업을 양수하여 매출 단가 상승과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처방건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비약적으로 상승하였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분기 자회사 중단사업손실처리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줄어들었다.

무엇보다도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가 3분기에 월 500건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단기간에 급신장하고 있다. 월 평균 처방건수는 2016년 334건 대비 32% 성장한 442건을 기록했다.

3분기에 매각한 코리아하이테크는 LCD부품 제조업이 주력인 자회사였으나, 최근 몇 년간 글로벌 IT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부진하여 지난 9월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주력사업인 세포치료제 사업에 매진하여 일시적으로 매출 외형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일 수 있으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초 체결한 중국 하얼빈후박동당생물기술유한회사와의 합작협약으로 최근 중국과의 정치적 관계가 회복됨에 따라 매출 증대가 기대되며, 미국 메릴랜드주(州)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미국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이뮨셀-엘씨 월 평균 처방건수가 2015년 3분기에 처음 300건을 넘었는데, 올 2분기에 400건을 돌파하고 500건은 바로 다음인 3분기에 넘어섰다. 국내에서 성장세가 뚜렷하고 최근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에서도 이뮨셀-엘씨의 효과와 데이터가 놀랍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여 세계적인 항암제, 세계적인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할 때라고 생각한다.

녹십자셀의 모든 임직원은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Market Leader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사업 전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하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다.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 판매 외에도 세포치료제 CMO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더욱 강력한 항암기능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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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매출액 전년 대비 54.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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