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애브비의 BCL-2 억제제 베네토클락스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약 및 생명의학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갈렌상에서 2017년 최고 의약품(Best Pharmaceutical Product)으로 선정됐다. 이는 공격형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애브비의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베네토클락스는 10월 초 독일에서 열린 갈렌상 시상식에서도 뛰어난 혁신 의약품 부문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로 허가 받은 BCL-2 억제제, 베네토클락스로 환자가 치료받게 되기까지 20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베네토클락스는 유전자 17p결손으로 인한 나쁜 예후로 고통 받는 난치성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해 그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했다. 베네토클락스는 BCL-2 단백질에 결합하는데,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이 제대로 작용해 암세포들을 죽이는 과정을 돕도록 한다.

베네토클락스는 1차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다발성 골수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골수이형성증후군, 여포성 림프종, 지연성 비호지킨림프종과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과 같은, BCL-2단백질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혈액암을 치료하기 위해 단독요법이나 병용요법으로 계속 연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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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토클락스, 2017년 갈렌상 최고의약품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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