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미국·중국 통합 암 치료 권위자 한국서 새로운 시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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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통합 암 치료 권위자 한국서 새로운 시도 발표

통합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 한국 미국 중국 암 치료 전문의 모여
기사입력 2017.11.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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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_사진.gif▲ 지난 5일 대한통합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미국 블록센터 케이스블록 센터장은 “암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채식, 생선을 많이 먹고 설탕 등 고혈당 음식을 줄인 환자들의 생존율이 높았다”며 “기본적인 암 치료 외에 영양, 환경 등에 대한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세로_사진2.gif▲ 중국 광안문병원 박병규 교수는 “한의학 중의학 사이에서 통합의학을 연구하고 있어 이는 새로운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분야는 학술적으로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 암환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로_사진3.gif▲ 학술대회를 주최한 최낙원 이사장은 “통합의학에 기반을 둔 암치료제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양쪽으로 갈라져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암환자 중심으로 근거 있는 다양한 의학적 치료를 모색하고 있는 움직임을 국내 의학자들도 지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블록센터 케이스블록센터장 “서양의학-전통의학 통합 치료 임상서 자리 잡아”

중국 폐암 치료 권위자 박병규 교수 “통합의학 새로운 개념 중국서도 관심 집중”

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 “근거 있는 암 치료 위해 국내외 학계·업체 공동논의 필요”

복지부 “암 치료 전문가 모여 공동논의 의미있는 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자 맞춤형 암 치료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통합암 치료 권위자들이 한국을 찾아 암 치료를 위해 동서의학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통합암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위해 최근 방한한 미국 블록센터(Block Center) 케이스블록 센터장(Keith Block Medical Director)과 중국 중의연구원 광안문병원 박병규 교수는 동서의학의 장점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고 있다.  

미국 블록센터는 암 치료로 유명한 미국 엠디앤더슨병원(MD Anderson) 보다 통합 암치료법을 먼저 도입해 임상에 적용한 통합 암 치료의 선구자이다.

폐암 치료 전문의인 중국 광안문병원 박병규 교수는 중국 정부가 대표적인 암 치료 의사로 선정해 우표를 발행하기도 한 한국계 중의사이다.

이들은 5일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대한통합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3시간에 걸쳐 통합 암 치료 다양한 연구를 소개했다.

블록센터 케이스블록 센터장은 “암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채식, 생선을 많이 먹고 설탕 등 고혈당 음식을 줄인 환자들의 생존율이 높았다”며 “기본적인 암 치료 외에 영양, 환경 등에 대한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블록 센터장은 이어 “중금속 오염, 영양분 결핍 등 위해 요소를 제거해주면 화학적·방사선 암 치료시 효과도 좋아지고 면역이 증강돼 여생 동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광안문병원 박병규 교수는 “한의학 중의학 사이에서 통합의학을 연구하고 있어 이는 새로운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분야는 학술적으로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지고 있어 암환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약으로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시 올 수 있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줄이고 있다”며 “한약 탕제뿐만 아니라 외부 연고로 암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학술대회를 주최한 최낙원 이사장은 “통합의학에 기반을 둔 암치료제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양쪽으로 갈라져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암환자 중심으로  근거 있는 다양한 의학적 치료를 모색하고 있는 움직임을 국내 의학자들도 지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 날 학술대회에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관계자도 참석해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에 힘을 실었다.

복지부 질병정책과 김혜래 사무관은 “현재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로 미국이나 일본 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암 치료 전문가들이 모여 암치료법을 연구하고 환자의 통증 완화를 위한 시도를 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필요한 부분은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환자 보호자들도 참석해 최신 면역항암치료제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모 대학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고 있는 어머니가 있다고 밝힌 환자보호자는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를 하고 싶지만 담당 교수는 ‘약이 없다’는 답을 내놓고 있어 답답하다”며 대안은 없는지 물었다. 

‘유전체 암예측’을 주제로 발표한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 김경철 박사는 “(NGS는) 올해 초부터 급여에 포함됐지만 급여외에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고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김진목 교수도 “비급여일때는 환자에 맞춰 치료할 수 있지만 급여화되면 적응증이 좁아져 그 외의 환자에게 사용할 경우 임의비급여로 불법 의료행위가 돼,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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