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 “천연당 건포도 혁명” 세미나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건포도는 수분만 제거됐을 뿐 과일과 같다. 이 때문에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비만 등 대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의 영양학자인 아리아나 카루기 박사는 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페스타홀에서 열린 ‘천연당 건포도 혁명’ 세미나에서 건포도의 천연당의 다양한 건강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가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천연당인 건포도가 현대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카루기 박사는 “건포도는 당류 또는 과일주스 농축액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전통 건과일”이라며 “포도의 영양적 가치를 대부분 유지하는 동시에 다른 영양적 가치도 생성된다”고 말했다.

세로확장_사진.gif▲ 미국의 영양학자인 아리아나 카루기 박사는 1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페스타홀에서 열린 ‘천연당 건포도 혁명’ 세미나에서 건포도의 천연당의 다양한 건강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건포도, 당뇨 또는 인슐린저항 환자에게도 건강식품

건포도는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총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이 없으며, 칼륨과 섬유소를 함유하고 있어 하루 필수 영양 권장량 섭취에 도움이 되므로 건강식단 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건포도에 함유된 당류는 ‘내재성당’으로 분류되며 혈당지수와 인슐린지수가 낮고 인슐린 절약효과가 있다. 건포도의 혈당반응은 신선과일과 유사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카루기 박사는 “연구결과 건포도에는 심장대사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 표지자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포도에는 섬유소,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 기능을 하는 다양한 건강보호적 생리활성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 상태 개선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건포도 섭취 시 체중, BMI, 허리 둘레가 감소하는 등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새로운 연구 결과 식단에 건포도를 넣을 시 만성질환의 위험이 줄어드는 보호 효과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세로확장_사진.gif▲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시완 원장은 건포도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 건포도가 갖고 있는 숨은 효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건포도, 항산화 성분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

‘내 몸 건강의 숨은 보석, 건포도’를 주제로 발표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시완 원장은 건포도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오해와 편견에서 벗어나 건포도가 갖고 있는 숨은 효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달걀 노른자, 커피, 건포도 등은 건강을 해친다는 억울한 오해를 받고 있는 식재료들”이라며 “특히 건포도는 살찌고 당뇨에도 안 좋아 보이지만, 과학적 연구 결과로는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소아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는 건포도는 설탕, 액상과당과 같은 첨가당이 제작과정 중에 전혀 들어가지 않는 포도 그 자체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이라고 말한다.

김 원장은 “건포도는 미국 농무부 테스트 결과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이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지수가 낮아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고, 충치를 예방하는 올레아놀레산이 풍부해 현대인의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캘리포니아 건포도 운영위원회는 캘리포니아산 건포도의 안전성을 도모하고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는 비영리 단체다. 3천 명의 건포도 생산자와 20개 캘리포니아 건포도 가공업체를 대변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건강한 식단에 건포도가 기여하는 바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자 장기적으로 보건과 영양에 관련한 각종 연구를 의뢰, 그 결과를 공유하고 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건포도, 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대사질환 예방에도 효과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