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세로_사진.gif▲ 최낙원 전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은 “치매 초기에 해당되는 자각적 인지장애(Subjective Cognition Impairment) 시기에 MMSE, CDR 등의 치매 검사 만으로 판별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치매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본인과 가족 그리고 전문의사의 예민한 관심을 통해서 적극적 조기발견과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최낙원 전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밝혀

[현대건강신문] "치매 발생 전 자각적 인지장애 및 경도인지장애일 때 적극적 치료로 환자인지능력을 정상화 해야 한다”

정부가 치매를 국가 중심질환으로 삼고 '치매 국가 책임제'를 실시하면서 치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적 질병으로 치매가 떠오르면서 치매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발상의 전환(Paradigm shift)이 필요하다는 발표도 나오고 있다. 

치매는 한 번 발병하여증상이 진행이 되면 인지기능의 정상환원 및 회복이대단히 어려운 질환이다. 현재 치매 치료도 발생 이후 약물(Aricept 및 Memantine)치료를 하고 있지만 인지장애의 환원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인지기능의 환원이 치료목표가 되고 그런 방법에는 유형별 알츠하이머 질환에 개별적 접근이 필요하고 수술로 기능이 회복되는 정상압수두증(NPH), 만성경막하혈종,혈관성치매 등에 대해서는 수술적 가료 및 심부뇌자극요법(DBS)등도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초기 자각적 인지장애,경도인지장애일떄조기 진단과유형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하여 치매로 인한 후유장애를막을 수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최낙원 전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은 “치매 초기에 해당되는 자각적 인지장애(Subjective Cognition Impairment) 시기에 MMSE, CDR 등의 치매 검사 만으로 판별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치매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본인과 가족 그리고 전문의사의 예민한 관심을 통해서 적극적 조기발견과 치료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치매 발병 원인 따른 맞춤형 치료 세계적 추세"

특히 치매는 당뇨, 고혈압,동맥경화, 고지혈증, 비만 등의 만성질환을 겪고 있거나, 뇌 염증성 질환 및 파킨슨병을 앓고 있을 경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유의해야만 한다.

지난 2일부터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인지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최신 임상훈련 교육(Reversing cognitive decline advanced clinical training)에 참석한 최 회장은 “정부에서 치매의 맞춤형 상담 계획을 세웠다”며 “치매는 세분화된 발병 원인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워 접근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소개했다.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 분류는 6가지형으로 ▲염증형(성인형당뇨, 파킨슨병) ▲위축형(노인성 퇴화) ▲염증형과위축형 복합형 ▲감염형 ▲혈관형 ▲두부손상형 등이다.

최 회장은 “이상과 같은 6가지가 발병원인에 의한 알츠하이머 분류가 최신 분류”라며 “현재 치매 환자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아리셉트(Aricept)나 메만틴(Memantine)은 증상 완화제일뿐, 원인에 따라 개별적이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훌륭한 치료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의 공조와 협조가 필요하고 특히 기능의학적 접근이 절실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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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발병 전, 조기에 발견해 인지기능 환원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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