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이 국감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7일 복지위 국정감사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되고 있다.
 

복지위 여당 인재근 의원 “한국당 의원들, 31일 종감때 참석 노력, 문자 받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선임건을 이유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정감사 보이콧에 나서며 2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파행을 맞고 있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장애인개발원, 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육진흥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의 국정감사가 있을 예정이었지만 국감예정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어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0시30분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불참을 지적하는 의사진행 발언이 진행되고 있다.

여당 간사인 인재근 의원은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으로부터 (오늘은 어렵고) 31일 종합국감는 참석하도록 하겠다는 답장을 받았다”며 “한국당 의원들도 (자신들이 빠지더라도) 국감이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춘숙, 권미혁, 오제세, 김승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보이콧이 ‘적폐’라고 지적하며 국감 복귀를 촉구했다.

오제세 의원은 “정치권이 ‘하나 아니면 다’라는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밀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어제 (시찰 중) 허겁지겁 올라가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은 “이런 모습 보이는 게 정치불신을 심화시킬 수 있어 국민들에게 굉장히 좋지 않다”며 “이제라도 국감을 시작해달라”고 양승조 위원장의 국감 시작을 촉구했다.

이후 양 위원장은 “의원들의 의견대로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이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0시30분 현재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의원실 관계자는 “의총이 끝나봐야 참석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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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감 보이콧...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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