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유상무 항암치료...대장암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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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항암치료...대장암 예방법은?

한국인 30-50대, 30% 이상 대장용종...대장암 예방, 식습관 개선 중요
기사입력 2017.10.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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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가 항암치료를 마친 후 열애 사실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유명 개그맨인 유상무가 앓고 있는 대장암은 식습관의 서구화와 함께 국내에서도 환자 및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을 추월, 폐암과 간암에 이어 암 사망자 3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올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장암으로 사망한 이는 10만 명 당 16.5명으로 폐암(35.1명), 간암(21.5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까지 3위를 차지했던 위암(16.2명)을 밀어낸 수치로, 대장암이 암 사망원인 3위 안에 들어간 것은 1983년 관련통계 집계 이후 최초다. 대장암 환자 수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 중 대장암 환자는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박재석 소화기센터장은 “한국인의 30-50대의 30~40% 가량이 대장용종을 갖고 있어서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40세 이상 연령층부터 최소 5년에 한번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대장용정은 암과 관련 있는 선종성 용정이 문제인데 그냥두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선종성 용종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환경에서 찾을 수 있는데 대장질환은 음식물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질환으로 식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로 용정 등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장암 환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대장암 환자는 2012년 129,959명에서 2016년 150,855명으로 약 16% 가량 증가했다” 고 밝혔다.
 
특히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 사망률을 높인다는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진행한 ‘대장암 5차 적정성 평가’ 에 따르면, 대장암이 가장 많이 발견된 시기는 종양이 국소림프절을 침범한 3기(36.4%)로 나타났다. 이는 위암이 1기(75.7%) 등 조기 발견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한참 늦은 수치다. 이유는 위 내시경이 정기 건강검진 등으로 활성화된 반면, 대장내시경의 경우 상대적으로 어렵고 고통스럽다는 이유로 꺼려지기 때문이다.
 
대장암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한다면 완치율은 높아진다. 실제 대장암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54.8%에서 2010~2014년 76.3%까지 증가했으며, 아직 암이 대장에만 있는 국한 단계에 발견될 경우 5년 생존율은 무려 95.6%에 이른다. 반면 암이 간이나 기타 장기에 전이된 말기(원격) 암의 경우 생존율은 19.3%으로 크게 감소한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혈변과 변이 가늘게 나오거나 배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체중감소, 만성피로와 함께 소화불량과 복통을 동반할 수 있다. 이 같은 대장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가족력 환자나 과거 대장에서 용종, 폴립 등이 발견된 자,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은 50세 이전에 빨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평소에 대장 건강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필요하다. 대장암 자가진단 키트를 약국 등에서 구입, 대장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다.
 
박재석 센터장은 “혈변은 치질과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인 경우가 많으나 계속 이어진다면 대장 용종 혹은 대장암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며 대변 색깔이 검붉거나 냄새가 고약할 경우, 점액질이 섞여 나온다면 대장 건강이 좋지 않다는 뜻으로 장기적으로 대장암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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