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세로_사진.gif▲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여성환경연대는 오랜 기간 유한킴벌리서 후원을 받으며 3월 생리대 토론회에서는 김만복 교수가 (생리대) 10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며 “이 토론회에서 유한킴벌리 수석부장이 토론회로 나와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세로_사진2.gif▲ 국감 증인으로 참석한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은 "생리대 논란의 핵심은 생리대의 유해성을 밝히고 (생리대를) 한 번도 조사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한 것“이라며 ”(자체 조사 결과시) 처음부터 끝까지 제품명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대표 “생리대 논란의 핵심은 여성 건강권, 논점 흐려선 안 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핵심 이슈로 다뤄진 ‘생리대 안전’을 놓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스폰서 의혹’을 제기하고 시민단체는 일회용 생리대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생리대 문제를 이슈로 부각시킨 여성환경연대의 후원자로 유한킴벌리가 있는 것을 두고 ‘균형감을 잃은 불공정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도 릴리안만 문제 삼은 이유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여성환경연대는 오랜 기간 유한킴벌리서 후원을 받으며 3월 생리대 토론회에서는 김만복 교수가 (생리대) 10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며 “이 토론회에서 유한킴벌리 수석부장이 토론회로 나와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5개월 뒤인 8월 여성환경연대 홈페이지에 릴리안 피해자를 찾는 활동을 펼쳤다”며 “업계내에서는 유한킴벌리, LG생활건강, 피앤지 등 거대업체는 건들지 못하고 깨끗한나라를 (공격) 했다는 석연치 않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감 증인으로 참석한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사무처장은 "생리대 논란의 핵심은 생리대의 유해성을 밝히고 (생리대를) 한 번도 조사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한 것“이라며 ”(자체 조사 결과시) 처음부터 끝까지 제품명을 밝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안소영 처장은 “여성건강 문제를 강조했지만 지엽적적인 문제를 삼은 언론의 책임이 있다”며 “이런 공방으로 여성건강 문제가 실종돼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상훈 의원은 “금도를 벗어난 여성환경연대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할 사항”이라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이자 이안소영 처장은 “유해물이 들어있는 일회용 생리대 전수 조사를 누누이 요구했다”며 “3월 토론회에서는 (생리대)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유한킴벌리 관계자가 대표로 참석해 비난받은 것으로 유한킴벌리가 변명할 자리를 줬다는 것은 부당한 의혹“이라고 김 의원의 의혹 제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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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감서 생리대 논란...‘스폰서 의혹’에 ‘여성건강권 중요’ 맞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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