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통일보건의료학회 “통일대비해 보건의료 분야 사전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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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보건의료학회 “통일대비해 보건의료 분야 사전 대비 필요”

전우택 이사장 “학회 중심으로 갑자기 다가올 통일 보건의료 대비할 것”
기사입력 2017.10.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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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_사진.gif▲ 통일보건의료학회 전우택 이사장(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은 이번 학회는 통일을 대비하는 공공의료기관들의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단절된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해 보건의료 영역부터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동국대서울캠퍼스 상록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준비와 보건의료 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통일보건의료학회 전우택 이사장(연세의대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은 이번 학회는 통일을 대비하는 공공의료기관들의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전 이사장은 “우리 학회는 지난 3년간 통일과 관련된 국내 유일의 전문학회로서 정부의 통일 정책을 제정 및 수행하는데 있어서 전문가적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히 이번 학회는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는데 있어 정부와 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가 그동안 경색됐던 남북한 관계 개선에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전 이사장은 “갑자기 다가올 수 있는 통일을 대비해 보건의료분야의 전문가들은 이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다”며 “앞으로 학회를 통해서 이에 대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인 보건의료 영역은 남북한 교류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동국대서울캠퍼스 신공학관 강당에서 ‘통일준비와 보건의료 정책’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문용자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과 김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북한과의 교류협력, 통일 이후 효율적인 보건의료 재건을 위해 통일 이전의 학술적, 정책적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기조강연에서 옥스퍼드대 경제학과 크리스토퍼 데이비스 교수는 북한의 보건의료시스템의 변화 단계를 러시아, 중국, 동유럽의 경제이행기 시기에 비추어 예측 가능한 모형을 발표했다.

데이비스 교수는 “북한의 보건의료는 크게 세가지 변화 단계를 거치는데, 이는 1980년대까지의 사회주의 시기, 1980년부터 2012년까지의 경제체제 전화기, 2020년까지의 건강보장 제도 개혁 및 건강증진 발전 시기로 나누어 변화된 보건의료시스템 및 질병발생 역학의 특징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유시은, 전진용 교육이사가 2년전 학회에서 최초로 발표했던 ‘Who's who, 통일보건의료 인명사전’을 업데이트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통일보건의료학회-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연구비 수여식’ 대상자로 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강민아 교수가 ‘남북한 보건의료체계 통합지표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연구’를 주제 연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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