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전자담배 아이코스에도 다양한 발암물질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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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아이코스에도 다양한 발암물질 함유

일본·유럽 분석자료, 유해 물질 눈에 안 보여 간접흡연 더 심각
기사입력 2017.10.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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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의원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되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새로운 전자담배로 주목을 끌었던 아이코스(IQOS)에 대해 일본과 유럽의 분석 결과 “일반 궐련형 담배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폐암 · 구강암 · 위암 · 신장암 등 발암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심재철 의원이 국회도서관에 ‘새로운 담배 아이코스의 위해성 관련 국제 분석자료’의 수집을 통해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지난해 나온 ‘새로운 담배에 대한 일본금연학회의 견해’라는 일본의 자료에서는 “최근 연기가 없는, 혹은 연기 보이지 않는 담배가 속속 판매되어 새로운 건강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금연학회는 “아이코스가 건강 위험이 적고 간접흡연의 위험이 없는 것으로 오인되고 있지만 궐련과 마찬가지로 발암 물질 등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와 주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는 특히 “궐련 담배와 달리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간접흡연을 피하지 못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위스 베른(Bern) 대학의 레토 아우어(Reto Auer) 박사의 분석에 따르면 아이코스는 일산화탄소, 휘발성 유기 화합물 (VOCs),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PAHs) 등 암과 관련된 화학 물질을 방출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의학전문지 자마인터널메디신(JAMA Internal Medicine)의 부 편집장인 미첼 카츠 박사는 “가열식 담배도 발암 물질을 주위에 유출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은 비 흡연자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코스를 한국 시장에 내놓은 미국의 담배 제조업체 필립모리스는 그동안 “아이코스에는 표준담배에서 발생하는 연기와 비교해 유해하거나 잠재적으로 유해한 화학물질이 평균 90~95% 적게 포함돼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필립모리스가 말하는 표준담배는 소비자들이 흔히 접하는 일반 담배가 아니라 1개비당 타르가 9.4mg, 니코틴이 0.72mg 함유돼 있는 연구용 담배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연구용 담배 중에는 타르가 1.67mg 정도 함유된 모델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제쳐두고 타르가 많이 들어있는 모델과 비교해 아이코스의 유해성이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아이코스의 유해성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시행되지 않았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월부터 유해성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심재철 의원은 “아이코스와 글로 등 가열식 담배의 유해성과 관련해 정부는 최근에서야 유해성 판단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며 “정부는 소비자가 새로운 담배에 대한 올바른 유해성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해야 하며 유해성을 낮게 표시 광고하는 경우 즉각 제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이코스는 국내에서는 태우지 않는(Heat-Not-Burn) 담배라는 이유로 전자담배로 분류되어 담배법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대해 심재철 의원은 “아이코스는 담배잎을 말아서 만든 것으로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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