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가로_사진.gif▲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대중김밥’. 이곳의 이경민 대표는 시래기 김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로_사진2.gif▲ 일반 김밥의 경우 하얀빛깔을 내지만, 달인의 김밥 색은 약간의 노란빛을 띄고 있다. 노란빛을 내는 밥의 비법은 바로, 북어, 다시마, 멸치로 낸 육수로 밥을 짓는 것.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한민국 분식의 전설을 만난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추석맞이 특집으로 역대급 김밥의 달인들이 소개됐다.

먼저 소개된 곳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대중김밥’. 이곳의 이경민 대표는 시래기 김밥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래기 김밥에는 흔히 들어가는 속재료인 햄과 맛살 대신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한 시래기를 넣어 독특한 풍미가 특징이다.

달인은 시래기를 쌀뜨물과 콩나물을 우린 물에 24시간 불린 후 양파 껍질과 소금, 기름을 넣고 약 20분간 볶아 완성하는 등 많은 정성을 들였다.

또한 시래기 김밥에는 시래기 외에도 소고기와 유사한 콩고기를 넣었다. 이 콩고기는 으깬 콩과 두부를 섞은 것에 으깬 감자에 강황가루를 넣어 소고기에 더 가까운 식감이었다.

또 다른 역대급 김밥의 달인으로 소개된 곳은 경북 김천시 중앙시장의 ‘청개구리 분식’이다.

일반 김밥의 경우 하얀빛깔을 내지만, 달인의 김밥 색은 약간의 노란빛을 띄고 있다. 노란빛을 내는 밥의 비법은 바로, 북어, 다시마, 멸치로 낸 육수로 밥을 짓는 것. 

또 하나 중요한 비법은 손질한 우엉을 쌀 위에 얹은 뒤 밥을 짓는 것. 우엉의 점액질이 밥에 섞이면 윤기도 흐르고 밥알도 탱글탱글 해지고 향도 좋아진다. 

속 재료 또한 특별하다. 바로 명태채가 들어가는 것. 참기름으로 잘 비벼진 고소한 밥에 명태채가 올라간 김밥은 별미 중 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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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평택 시래기 김밥 · 김천 명태채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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