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대표사진_수정 사본 사본.jpg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산 쇠고기를 국산 등으로 원산지를 거짓표시하다 적발된 경우가 쇠고기 원산지위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거짓표시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 현재 쇠고기 국가별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건수는 총 239건 이며 이중 미국산 쇠고기를 국산 또는 호주산으로 거짓표시한 건수가 94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에 호주산이 국산등으로 둔갑(70건), 여러국가 혼합이 국산 등으로 둔갑(63건), 뉴질랜드산이 국산으로 둔갑한 경우가 12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에도 미국산의 원산지위반(183건)으로 호주산(162건), 뉴질랜드산(19건)의 거짓표시 보다 많았다. 

지역별로 쇠고기 원산지 거짓 표시 적발 건수를 살펴보면 2017년 1월부터 8월말까지 ▲서울 ▲경기 ▲전남 ▲전북 ▲경북 ▲대전 ▲강원 ▲경남 ▲충북 ▲부산 ▲광주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업체별로는 ▲일반음식점 ▲식육판매업 ▲가공업체 ▲집단급식소 ▲휴게음식점 ▲축산물유통전문판매업 등이다.

위성곤 의원은 "최근 축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산의 국산둔갑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며 "철저한 원산지단속을 통해 외국산 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미국산 쇠고기 원산지위반 가장 많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