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농축산검역본부, 28일 발견해 방제조치중

[현대건강신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람과 식물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붉은독개미 의심종이 지난 28일 오후 5시경 발견되어 분류 결과 29일 붉은독개미로 확인되어 방제조치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독개미는 Solenopsis invicta(Red imported fire ant)로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으로, 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유발한다.

최근 호주, 일본 등에서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는 독개미가 지속적으로 발견되어 우리나라도 독개미의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전국 공항만․컨테이너야적장․수입식물 보관창고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예찰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28일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Container Yard)의 컨테이너 적재장소 인근에서 붉은독개미를  발견하였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주변지역으로의 독개미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방제를 실시하고, 계속적으로 항만주변에 대한 독개미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부산항 감만CY 관계자에게 컨테이너야적장에 대한 통제 및 소독된 컨테이너만 반출하도록 요청하고, 독개미를 발견하였을 경우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신속히 신고(054-912-0612)하여 줄 것을 당부하다.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와 관계기관 합동조사 및 독개미 유입방지를 위한 공동대응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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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서 통증 유발 붉은독개미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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