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심평원 개발 앱, 약 많이 쓰는 노인에겐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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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개발 앱, 약 많이 쓰는 노인에겐 ‘무용지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앱 선보여
기사입력 2017.09.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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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심평원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로_사진2.gif▲ 부스를 찾은 한 노인은 복잡한 가입 절차를 마치지 못하고 종이로 된 설문에 답하는 것으로 사은품을 받아갔다.
 
가로_사진3.gif▲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이 열린 14일 심평원 김승택 원장이 현장에 나와 정동극 DUR관리실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있다.
 

부스 찾은 노인 가입 포기하고 서면 설문만 작성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개발한 앱의 ‘약 검색’ 서비스가 약을 많이 사용하는 노인들이 사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 복용중인 약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심평원 ‘건강정보’ 앱을 다운받아 실행한 뒤, ‘내가 먹는 약! 한눈에’를 클릭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고 주민등록번호와 공인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절차를 거친 후 어떤 약을 먹는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나온 심평원 관계자는 “병원과 약국에 방문해 조제받은 최근 6개월 간의 의약품 정보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행사 첫 날 심평원 부스를 찾은 사람들은 사은품을 받기 위해 심평원 앱을 설치해 ‘내가 먹은 약 정보’를 확인하려고 했다.

주로 직장인들과 20대 젊은이들이 앱을 설치한 뒤 개인정보를 넣고 인증 절차를 거쳐 약 정보를 확인했다.

하지만 젊은 층보다 상대적으로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어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 노인들은 심평원 앱 사용이 쉽지 않았다.

부스를 찾은 한 노인은 복잡한 가입 절차를 마치지 못하고 종이로 된 설문에 답하는 것으로 사은품을 받아갔다.

심평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약을 적게 사용하는 젊은 층이 ‘약 검색 정보’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인데, 이 서비스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이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보호법이나 의료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현장에서 심평원 앱을 사용한 사람들은 ‘아이폰에는 설치가 안된다’ ‘가입 중간에 에러가 난다’는 질문을 했지만 심평원 관계자는 아이폰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해, 답변을 하지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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