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가로_사진.gif▲ 무표시 이유식 제품 보관소. (사진제공=식약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살충제 달걀, 간염 바이러스 오염 햄·소시지 제품까지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과 간식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식중독균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9일까지 우리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및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이유식·간식 등을 제조하는 업체 81곳을 점검한 결과, 11곳을 적발하고 행정조치 등을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허위표시·과대광고(3곳) ▲표시기준 위반(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3곳) ▲무신고 소분업(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관계서류 미작성 등(1곳) 등 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OO업체는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목적으로  영·유아식 43품목을 표시도 없이 냉장창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또 경기도 고양시 소재 OO업체는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필리핀과 브라질에서 수입된 유기농 갈색설탕을 소분·판매하다 적발되었다.

또한,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되는 이유식 등 32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 등이 검출되어 폐기 등 조치했다. 부적합 항목은 황색포도상구균 2건과 세균수 2건 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 먹거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불량식품이 제조·유통·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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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4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11곳 식품위생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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