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장내시경, 대장암 발생률 낮추지만 검사시 안전성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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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대장암 발생률 낮추지만 검사시 안전성도 중요”

대장암 발생 급증세 꺾여...2012년 이후 발생률 감소
기사입력 2017.09.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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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건국대병원 성인경 교수는 “미국 연구에서도 대장내시경 검사로 조기 진단과 대장 용종을 제거한 것이 대장암 감소에 기여한 것을 보고 있다”며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암 발생이 40% 줄고, 암 생존율이 50%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대장내시경 시술 교육을 받는 모습.
 

“대장암 검진 등 대장내시경 검사 활성화 주 원인”

건국대병원 성인경 교수 “내시경, 다른 검사에 비해 출혈, 천공 등 위험성 있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급증하는 대장암의 발생을 줄이는데 한 몫한 대장내시경 검사의 질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012년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대장암의 발생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2016년 국가암정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은 위암, 폐암에 이어 남성암 3위에, 여성도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흔한 암’으로 자리 잡았다. 

대장암 발생률은 남자는 인구 10만 명당 42.6명, 여자는 23.0명으로 전 세계 1위 수준이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성인경 교수(오른쪽 사진)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35세부터 64세 사이 여성에서 대장암은 3위이지만 65세 이상 암환자군에서는 대장암, 위암, 폐암으로 대장암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국내외 연구 결과 대장암 발생의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은 ▲유전 ▲복합질병 ▲음주 등 식생활 등이다.

성인경 교수는 “유전적 요인이 대장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데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 45세 이전에 발생한 경우 위험도가 4배까지 높아진다”며 “염증성장질환이나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 각각 1.7배, 1.3배로 올라간다”고 밝혔다.

그 밖의 대장암 발생 원인은 ▲음주 1.3배 ▲비만 1.3배 ▲붉은 육류 1.2배 ▲가공육 1.2배 ▲흡연 1.2배이다.

대장암 전문의들은 2012년 최고를 기록했던 대장암의 증가세가 한 풀 꺾인 이유를 대국민 홍보와 대장암 검진 수검률 상승을 꼽고 있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비슷해 1999년 이후 대장암이 줄어들고 있다.

"대장암 국가암검진 포함되기 위해서 안전성 올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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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교수는 “미국 연구에서도 대장내시경 검사로 조기 진단과 대장 용종을 제거한 것이 대장암 감소에 기여한 것을 보고 있다”며 “대장내시경 검사로 대장암 발생이 40% 줄고, 암 생존율이 50%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대장암 발생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한 대장내시경의 단점도 있다.

중소병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의료사고가 내시경 중 천공으로 내시경 검사 중 출혈, 천공 사고 병원내 사고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모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시경을 다루는 숙련도가 사고 발생과 연관이 있어 (내시경 검사는) 술기 교육과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 교수도 “대장내시경 검사는 다른 검사에 비해 출혈, 천공 등 위험성이 있다”며 “특히 주의할 부분은 세사일 아데노마(sessile adenoma, 편평한 무경성 선종)으로 놓칠 위험이 있다. 대장암의 20~30%는 편평한 무경성 선종에서 기인한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앞으로 대장암 발생률은 더욱 낮추기 위해 ▲대장암 검진 수진율을 높이는 방안 강구 ▲대장내시경검사 질 관리 ▲대장암 검진의 1차 검사로 대장내시경 도입 고려 등을 꼽았다.

“대장암 국가암검진에 대장내시경이 포함되기 위해 선결돼야할 것이 뭐냐”는 질문을 받은 성 교수는 “우선적으로 대장내시경의 안전성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박창영 회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장암 누적위험도가 5.4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음 세대를 위해 대장암 발생을 낮추기 위한 대장내시경의 국가암검진에 포함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을 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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