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만성콩팥병 주의보...말기신부전까지 별 증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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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주의보...말기신부전까지 별 증상 없어

치료 없이 방치하면 투석치료 필요...조기 발견, 치료 중요
기사입력 2017.09.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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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_사진.gif▲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급성콩팥손상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남용하지 않습니다. ▲ 수분 부족과 탈수 현상을 피합니다. ▲의사와 의논하여 콩팥기능을 규칙적으로 검사합니다. ▲체력에 맞게 운동합니다. ▲CT, MRI, 혈관촬영 전 콩팥 기능을 확인합니다. 사진은 대한신장학회에서 개최한 콩팥건강의날.
 

[현대건강신문] 콩팥은 뒷짐을 졌을 때 허리 쪽에 위치하는 약 10cm 크기의 장기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하루 120L의 피를 맑게 걸러주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는 일 외에도, 전해질과 혈압을 조절하고, 적혈구 생산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일들은 우리 몸의 항상성(恒常性)을 유지하게 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성콩팥병이란 콩팥이 만성적으로 손상을 받아서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게 하는 기능을 하지 못할 때를 말합니다.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13% 정도이고, 한국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높습니다.
 
만성콩팥병이 진행하여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 환자는 약 8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만성콩팥병의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고혈압과 당뇨병 발생의 증가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만성콩팥병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7명 중 1명 만성콩팥병


이렇게 흔한 만성콩팥병은 상당히 악화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이미 투석할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에 내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에서 콩팥의 기능과 단백뇨여부가 확인이 되어, 검진만 충실히 하셔도, 만성콩팥병의 유무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콩팥병은 흔하고 위험하지만, 치료 가능한 병입니다.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게 되면 투석까지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 평소에 만성콩팥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만성콩팥병 발생 및 진행을 예방하는 데에 혈당, 혈압 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또 급성으로 콩팥이 나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지침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 발표한 급성콩팥손상 방지를 위한 방법으로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남용하지 않습니다. ▲ 수분 부족과 탈수 현상을 피합니다. ▲의사와 의논하여 콩팥기능을 규칙적으로 검사합니다. ▲체력에 맞게 운동합니다. ▲CT, MRI, 혈관촬영 전 콩팥 기능을 확인합니다.
 
만성콩팥병의 치료목표는 콩팥기능 악화의 속도를 감소시켜 말기신부전에 도달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급성콩팥손상의 방지 방법을 지키면서, 혈압과 당뇨병을 철저히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콩팥기능의 저하에 따라 나타나는 빈혈과 부종, 고칼륨혈증 등, 합병증 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해야 합니다.
 
콩팥기능이 감소해서 말기신부전이 되면 콩팥기능을 대체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콩팥대체치료로 혈액투석, 복막투석과 신이식치료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혈액투석은 투석용 기계로, 혈액을 걸러주는 방법입니다. 

투석병원을 방문해서 주 3회 4시간씩 투석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복막투석은 환자의 배에 투석액을 주입하고, 투석액에 복막을 통해 노폐물과 수분이 투석액 쪽으로 빠져나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보통 1회에 30분씩, 하루 4회 시행합니다. 신이식 치료는 뇌사자나 가족 등으로부터 콩팥을 이식받는 치료입니다. [서울백병원 신장내과 구호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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