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일교차 주의...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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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주의...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 급증

환절기 비염 환자 예방 생활수칙 따로 있다?
기사입력 2017.08.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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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선선해지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더운 낮에는 에어컨 사용도는 높다. 냉방기 사용은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이를 크게 해 냉방병과 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기 쉽다. 
 
2016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10년과 비교해 14.1% 증가했다. 에어컨은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의 혈관과 신경이 예민한 비염 환자의 약 40%는 에어컨 알레르기가 있다고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사람의 코에는 코털, 점액, 점막 등이 있어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 중 오염물질이 체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데,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코 안쪽이 염증으로 부어있어 입으로 숨을 쉴 가능성이 높다”며 “구강호흡은 각종 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얼굴 모양까지 변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감기? 비염? 이런 증상 있다면 알레르기 비염 의심해야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된 증상은 일반 코감기와 헷갈리기 쉽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감기가 와서 1주일 이내에 치료되면 말 그대로 감기다. 하지만 열흘을 넘긴다면 감기가 몸에 뿌리를 내려 여러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비염도 그중 하나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연속적인 재채기와 콧물이 흐르며 코 막힘을 동반하고 눈과 코, 귀 등의 가려움증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정 알레르기 이외에 급격한 온도 변화 등 자극으로도 증상이 유발돼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보통 증상이 심해진다.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서 코와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하기 쉬워진다. 찬 바람만 불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콧물을 훌쩍이며 고통을 호소하는 이유다.

알레르기 비염 예방엔 ‘습도’와 ‘온도’가 중요
 
알레르기 비염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습도와 온도, 청결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계절 공통적으로는 실내 온도를 25~28℃ 정도로 설정하고, 바깥과 온도 차인 5~8℃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 1시간에 한 번, 상황이 어렵다면 2~3시간에 20분씩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에어컨의 건조하고 찬 공기는 천식 발작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에어컨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려면 에어컨 필터를 최소 2주에 한 번은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에 생긴 곰팡이와 세균이 공기 중에 떠돌다가 코점막을 자극해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오창현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은 방치하지 말고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목 안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며 “만일 만성 비염으로 부정교합, 돌출입 등 얼굴 변형이 꽤 진행된 상태라면 치열 교정과 함께 양악 수술로 턱뼈를 뒤로 넣어주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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