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가로_사진.gif▲ 여성환경연대 주최로 23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제보 결과 보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피해 의심 소비자들 “원인 규명, 건강 역학 조사 실시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생리대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지만 생리대 사용 이후 부작용을 겪은 여성들은 원인 규명과 전면적인 건강 역학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생리대를 생산하는 제조업체 중 시중 유통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리대 제조업체 5개 곳으로,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과 해당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 등 원료 및 제조공정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되고 있는지 여부 ▲업체의 원료, 완제품 품질 검사 철저 수행 여부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이다.

반면 여성환경연대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생리대 부작용 제보를 받은 결과 피해가 의심되는 여성들은 “최대한 빠른 원인 규명과 전면적인 건강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릴리안 생리대뿐 아니라 일회용 생리대 제품 전체에 대한 성분 조사와 위해성을 조사해 여성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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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생리대 현장 조사...소비자들 철저한 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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