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가로_사진.gif▲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일자리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와 병원협회 등 병원계 대표, 한국노총 의료산업노조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맨 오른쪽부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
 

[현대건강신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일자리위원회,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와 병원협회 등 병원계 대표, 한국노총 의료산업노조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공동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계에서 보건의료노조와 한국노총 의료산업노련, 병원계에서 대한병원협회 및 사립대의료원장협의회(회장 임영진 경희대의료원장), 국립대 병원장협의회(회장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 등 110여개 공공·민간병원장, 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반장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 박춘란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암투병 중이지만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오늘은 새정부 출범 후 산업별 최초의 노사정 3자 공동선언이라는 뜻 깊고 역사적인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노사정 3자가 머리를 맞대고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마련이라는 국민들의 명령에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보건의료특위가 구성되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 보건의료분야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들이 마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보건의료분야는 고용유발계수가 매우 높아 일자리 창출 여력이 많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되어 있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분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정부는 일자리위원회 내에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여 간호인력 수급종합대책,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보건산업 육성 등 제안된 10대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부위원장 "보건의료분야 고용유발계수 매우 높아"

행사에 참석한 박능후 복지부장관은 “오늘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노사정이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최초의 공동선언 사례”라며 “보건의료분야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그 어떤 분야보다 관련자들의 상호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일자리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정책에 대한 합의가 쉽지 않아 오늘의 공동선언은 노사정의 핵심 가치가 사람에 있다는 것에 합의하고 좋은 일자리창출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오늘 제출된 10대 논의과제는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정책들로 이 과제들이 앞으로 설치될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에서 심층적으로 논의되어 국민들에게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계 대표로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임영진 사립대의료원장 협의회장(경희대학교 의료원장), 윤택림 국립대병원 협의회장(전남대학교 병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의 발언이 이어졌으며, 반창식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의 발언이 있었다.

장신철 일자리위원회 부단장은 “오늘 노사정 공동선언은 지난 6월부터 노-사-정 TF를 구성하여 7차례 회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되었다”며 “9월 보건의료 특별위원회 운영을 통해오늘 제안된 10대 과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며 보건의료분야 5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경과보고 및 특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 노사정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 박용주 병원협회 부회장,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거의료정책관의 ‘노사정 공동선언문’ 낭독과 노동계, 병원계, 정부 대표의 노사정 공동선언 서명식, 기념 사진촬영 및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만들기 본격 궤도 올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