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깨끗한나라가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에 들어간다.

깨끗한나라 측은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제기되는 부작용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와 함께 조사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먼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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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안전성 논란이 있는 깨끗한나라(주) 릴리안 생리대를 정기적인 품질관리 점검 제품에 포함시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2017년 시중 유통중인 생리대 검사계획(53품목)에 해당브랜드를 추가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대해 정기적인 품질 점검을 통해 의약외품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논란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의 검출량 및 위해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당초 계획인 내년 11월 보다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원료나 제조 과정에서 잔류할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분석법 확립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 중 해당성분 함유량 조사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생리대, 탐폰 등에 대한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으며, 해당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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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환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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